아이디
패스워드
   
 
목록보기
 
국세청 부청장 연루 거액 세금사기조직 적발
Font Size pt
 

아들딸 등 1억6500만불 착복..부청장은 감사자료 불법열람


마이클 크랜스턴 호주국세청 부청장(차장)이 호주경찰 사상 최대 규모의 와잇칼라 사기사건 중 하나인 1억6500만불 규모의 세금사기 조직과 관련된 혐의로 적발됐다.

 

18일 연방경찰 및 국세청에 따르면 크랜스턴 부청장은 아직 공식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공직자로서의 직위를 남용한 혐의로 법원출두 통고를 받았으며 오는 6월13일 시드니 센트럴 지법에 소환될 예정이다.

 

크랜스턴 부청장의 아들인 아담 크랜스턴(30)과 그의 딸 로렌 앤 크랜스턴(24)도 연방경찰의 8개월에 걸친 수사(작전명 엘브러스) 끝에 기소됐다.

 

경찰은 크랜스턴 부청장이 그의 아들의 부탁으로 국세청 감사와 관련된 제한된 정보를 열람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그가 아들의 사기조직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앤드류 밀스 국세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기자들에게 크랜스턴 부청장이 "이 시점까지 걸출한 경력을 지녀 왔다"면서 "장기 근속 관리가 이런 일에 연루된 것은 우려할 일로 우리는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4명의 직원에 대해 권한이 없는 자료를 열람했는지 여부를 조사해 왔다. 밀스 청장대행은 "내부 직원이라면 업무 목적상 요구되는 자료에만 접근할 수 있으며 그러한 범위 밖의 정보를 입수하려 한다면 행동강령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른 국세청직원 2명도 크랜스턴 부청장의 지시로 국세청 감사자료를 열람하려 한 혐의로 내부적으로 조사받고 있다고 말했다.

 

린 클로스 연방경찰청 차장은 크랜스턴 부청장의 아들이 일부 정보를 열람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들이 관련된 불법사기조직이 "사치스러운 호화생활"을 위해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연방경찰 발표는 거의 300명의 경관이 17일 시드니, 울릉공, NSW주 남부고원지대 일대에서 일련의 급습작전을 벌여 9명을 체포한 데 이어 이뤄졌다.

 

이날 급습작전에서는 범죄이익과 관련된 품목으로 고급승용차, 경주차를 포함한 자동차 25대, 오토바이 12대, 주거용 부동산 18채, 항공기 2대, 안전금고에 보관된 100만불, 총기류, 보석류, 그레인지 포도주, 미술품 등이 압수됐다.

 

 

체포된 사람 중 6명은 세금사기조직에서의 역할과 관련,  연방정부 사취 공모 혐의로 기소됐으며 2명은 돈세탁 혐의로 기소됐다. 1명은 사기조직에 대한 갈취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사기조직 조직원들이 합법적인 급여회사를 운영, 합법적인 고객들로부터 급여처리 대행을 위한 자금을 받았으며 이 돈은 7개 하청회사로 이체되어 근로자 개인이나 고객들에게 급여로 지출됐다고 밝혔다.

 

이 하청회사들의 이사들은 허수아비 이사들로 근본적으로 사기조직원들을 위장하기 위한 간판 인물이다.

 

이 하청회사들은 합법적인 급여회사의 고객들에 대한 계약상의 의무의 일환으로 원천징수한 세금을 고객 대신 국세청에 송금하도록 요구되고 있으나 그중 일부만 납부된 것으로 수사 결과 밝혀졌다.

 

나머지 돈은 사기조직에 의해 빼돌려졌으며 그 규모가 약 1억6500만불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05-19 11:22:12
(c)호주온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목록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이슈
 
 
네티즌 여론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