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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 추기경, 합창단소년 2명 성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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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내용 담은 책 출판..추기경측 강력 부인
빅토리아주 검찰, 경찰에 '기소가능' 의견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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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카톨릭교회 수장인 조지 펠 추기경이 지난 1990년대 말 멜번의 세인트 패트릭 성당에서 합창단 소년 2명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을 담은 신간서적이 지난 15일 출판됐다.

 

공영방송 ABC 기자인 루이스 밀리건 씨는 저서 '조지 펠의 성쇠'에서 합창단소년 성학대가 1996년 당시 멜번 대주교였던 펠 추기경이 '멜번 대응'(성직자에 의한 성학대 피해자 보상계획)을 도입한 후에 발생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 저서는 또한 펠 추기경이 그가 주장하는 것보다 더 이른 시기에 아동성도착 사제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주장을 포함, 카톨릭교회 내의 아동학대 은폐에 대한 새로운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밀리건 씨는 지난해 TV프로 7.30을 통해 방송된 보도에서 펠 추기경의 역사적 성학대 의혹을 폭로, 올해초 동료 기자와 함께 멜번 프레스클럽의 금깃털상(Gold Quill)을 수상한 바 있다.
 
밀리건 씨는 이 보도에서 린든 모뉴먼트와 데미안 디그난 씨 등 두 남성과 인터뷰를 가졌는데 이들은 1970년대말 발라랏의 유레카 풀에서 펠 추기경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세계 카톨릭교회의 3인자로서 교황청에서 재정을 담당하고 있는 펠 추기경(75)은 그의 아동성학대 주장에 대해 언제나 완강하게 부인해 왔다.

 

이번 주장에 대해서도 펠 추기경 변호인들은 강력 부인하면서 이는 "펠 추기경에게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충격적인 손상을 입히기 위해 계산된 거짓되고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의도적이고 중상적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펠 추기경의 로마 집무실도 논평 요청에 따른 별도의 성명을 통해 이 책의 출판사인 멜번대학 프레스와 페어펙스 미디어 등의 언론매체들이 "사법 절차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펠 추기경은 빅토리아주 검찰청과 경찰로부터 적어도 2016년 2월 이후 진행되고 있는 그들의 조사상황에 대해 아무 통보도 받지 않았다"며 그에 대한 어떠한 아동학대 주장도 완전 허위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빅토리아주 경찰은 펠 추기경의 아동성폭행 주장에 대한 증거를 검찰청에 회부한 결과 16일 검찰청으로부터 그동안 수사관들이 수집한 증거를 기준으로 할 때 형사기소를 할 수 있다는 검토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대변인은 "검찰청장으로부터 역사적 성폭행 주장에 대한 현수사와 관련된 검토의견을 받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펠 추기경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사노' 특별수사반이 이제 시간을 갖고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펠 추기경이 조만간 형사기소될 가능성에 직면하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05-19 11: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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