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패스워드
   
 
목록보기
 
전기.가스 계약 만료시 대안 제시 의무화
Font Size pt
 

턴불정부, 전기회사들에 요금할인 등 가격인하 압박


호주의 터무니없는 전기요금이 정치권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기회사 대표들은 고객들의 계약기간이 만료될 때 고객들에게 편지를 보내 보다 나은 조건의 플랜 등 다른 옵션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동의했다.

 

말콤 턴불 총리는 9일 전기회사 대표들을 캔버라로 초치, 회의를 열고 수백만명의 호주인들이 에너지 값으로 너무 많은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인 가구들은 전기회사를 바꾸면 연간 1000불 이상, 기존 회사로부터 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공받으면 연간 400불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돼 왔으며 정부는 전력 소매업체들의 투명성 결여나 회사 전환의 어려움으로 고객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회사들은 1개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서비스 계약 시 요금할인 등 일련의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나 보통 1-2년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흔히 아무 통보도 없이 보다 비싼 기본플랜으로 돌아가게 한다. 다른 1개사는 모든 고객에 대해 단일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모멘텀 에너지, 심플리 에너지, AGL,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 오리진 에너지, 스노이 하이드로, 알린타 에너지 등 전기회사들은 할인요금 플랜이 만료되는 고객들에게 어떤 대안들이 있는지 알려주기로 동의했다.

 

새로운 규정은 또한 회사가 할인요금 플랜이 만료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조건의 유리한 플랜을 얻기 위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얼마나 더 많이 지불하게 될 것인지 사전에 알려주도록 의무화하게 된다.

 

호주에너지협의회 측은 전력 소매업체들이 비싼 에너지 가격의 영향을 절감하고 있어 가급적 빨리 시스템을 변경할 것이라면서 기후에너지정책의 교착상태를 깨는 것만이 요금인상을 부채질하는 장기적인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빗 라이온헬름 상원의원(자민당)은 전기요금에 GST를 면제하면 연간 약 200불을 절감할 수 있다며 수돗물과 전기가 모두 필수 서비스임에도 왜 수도요금만 GST가 면제되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 소매업체들이 동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에너지 소매업체들은 할인요금 플랜이 만료되는 고객들에게 편지를 보내 평이한 영어로 가용한 대안들을 설명해준다.

 

- 이 편지에서는 고객들이 호주에너지규제기관의 에너지 요금 비교 웹사이트(Energy Made Easy)나 다른 독립적인 비교 사이트를 방문해 각 회사 요금을 비교해 보도록 안내해 준다.

 

- 소매업체들은 고객들을 돕기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들, 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가정과 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hardship program)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정부와 경쟁 감시기구에 보고한다.

 

- 그러한 고객들이 요금체납으로 인해 요금할인 등의 혜택을 잃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도 포함하게 된다.

 

- 소매업체들은 계약조건과 요금체납 과태료, 조기해약 위약금 등에 관한 분명한 사실 정보를 제공한다.

 

- 소매업체들은 요금할인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회사측의 제안을 받고 있는 고객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호주에너지규제기관에 정기적으로 보고한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08-11 14:55:06
(c)호주온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목록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이슈
 
 
네티즌 여론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