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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3분의 1이 주택소유의 꿈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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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더닷컴 조사> NSW주는 40%..렌트세대 증가 시사


호주 도시들의 하우스 가격이 향후 3년 동안에도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호주인 3분의 1 이상은 주택구입의 꿈을 포기한 것으로 새로운 조사 결과 나타났다.

 

금융보험 등 각종 상품 비교 사이트인 파인더닷컴(finder.com.au)이 전국 2010명을 대상으로 실시, 지난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1명은 자택소유의 꿈을 포기했지만 라이프스타일을 희생하지 않아도 된다면 이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조사에서는 또 응답자의 거의 3분의 2(65%)가 주택소유의 꿈에 매달리고 있으나 이들 중 거의 3분의 1(27%)은 부동산 크기와 위치에 대해 타협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 조사 결과는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상당히 반가운 소식으로 브리스번, 멜번, 시드니의 아파트 가격이 7%, 5%, 4% 각각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후에 발표됐다.

 

파인더닷컴의 재정 전문가 베시 하산 씨는 최신 조사 결과가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드는 것으로 "많은 호주인들이 부동산을 도달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주택소유의 꿈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결과는 또한 호주인들이 어느 정도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할 만큼 현실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잠재적인 주택소유주들은 시내 도심지(CBD)로부터 더 멀리 떨어진 지역을 고려하거나 소형 주택에 만족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W주에서는 가격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되면서 응답자의 40%가 부동산 소유의 희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산 씨는 이러한 결과는 '렌트 세대'가 증가일로에 있을지 모른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주택가격과 저조한 임금상승이 부동산 사다리에 올라타려는 사람들에게 장벽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이들이 장기임차 방안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주택지분을 쌓지 못하거나 주택 안정성을 갖지 못하면 노후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QBE 대출기관 모기지보험 CEO 필 와잇 씨는 "1에이커의 토지와 수영장을 원하는 젊은이라면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시장에 첫발을 들여놓으려는 첫 주택 구입자라면 시드니, 멜번, 브리스번의 유닛 가격이 떨어질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매우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호주보건복지연구소는 헝가리와 체코공화국 같은 동유럽 국가 국민들의 자택소유율이 호주인보다 높다는 비판적인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지난 25년 사이 젊은층의 주택소유가 3분의 1 이상 줄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래튼 연구소 주택정책 전문가 브렌튼 코츠 씨는 호주인들이 35세까지 부동산 사다리에 오르지 않는다면 모기지 상환액을 퇴직연금으로 갚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산 씨는 "그러나 전망이 전부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면서 "자금 적립을 위해 절제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부동산이 도달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융자계약금 마련을 위해 5년 대신 10년을 적립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인내심을 갖고 계속하다면 자랑스런 주택소유주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11-03 09: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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