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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베넬롱 지역구도 보궐선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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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현 자유당 하원의원도 이중국적 의혹

 
시드니의 한인 밀집지역인 이스트우드, 에핑, 라이드 등을 포함하는 베넬롱 선거구의 친한파 연방하원의원인 존 알렉산더 의원(67.자유당)도 7일 이중국적 의혹에 휩싸이면서 보궐선거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알렉산더 의원은 이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영국 등 이중국적 의혹을 제기하자 영국당국에 확인 요청을 하고 조바심치며 기다리면서 "본인은 오로지 호주시민이라는 견해를 여전히 갖고 있다"는 짤막한 성명을 발표했다.

 

그의 성명은 또 "나의 법적 지위가 입증되는 대로 자세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그때까지는 더 이상 덧붙일 말이 없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의원 사례는 말콤 턴불 총리가 이중국적 파문을 종식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 의원 시민권 공개규정 도입안을 제의, 이를 놓고 8일 빌 쇼튼 노동당 당수와 회담을 갖기로 한 가운데 불거져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쇼튼 당수는 이러한 정부계획에 대한 노동당 지지에 엄격한 조건을 제시하고 알렉산더 의원이 이중국적자로 드러날 경우 그의 사안을 즉각 처리한다는 턴불 총리의 약속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요구는 정부가 이미 퇴출당한 바나비 조이스 전 부총리(국민당)와 알렉산더 의원 등 두 하원의원이 빠진 상태에서 의회의 마지막 주들을 맞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여름 휴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위기를 헤쳐 나가려 하고 있다는 노동당측 주장에서 비롯된다.

 

시민권 전문가들은 알렉산더 의원이 부친이 영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호주로 왔기 때문에 혈통에 의해 영국 국적이 주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

 

그는 결코 영국국적을 포기한 적이 없으며 그의 부친도 호주시민권 개념이 도입된 1949년과 그가 태어난 1951년 사이에 시민권을 포기했는지 여부에 대해 확실히 말을 못하고 있다.
    
그가 사임하거나 당선무효가 되면 베넬롱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실시되게 되며 그가 재출마하지 않을지 모른다는 추측이 있어 여당의 의석 유지가 잠재적으로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10일 현재 영국측 회답이 도착하지 않은 가운데 그는

당선무효 판결시 재출마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테니스 챔피온 출신의 그는 강력한 현 지역구 의원으로 2010년 초선 이후 야당후보와 거의 7%의 득표율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자유당 후보는 취약성을 드러내 턴불의 다수의석 확보를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지난 2007년 존 하워드 전총리를 물리치고 당선됐다가 2010년 알렉산더 의원에게 TV앵커우먼 출신의 맥신 맥큐 전 의원은 베넬롱 유권자들이 답을 얻을 권리가 있다면서 보궐선거가 접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페니 웡 상원의원은 턴불의 전 의원 시민권 공개 제안이 "썩 좋지는 않다"며 알렉산더 의원의 문제를 은폐하는 데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그는 대법원에 회부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11-10 11: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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