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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급조정보다 완화국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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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인구증가 따라 주택수요도 강세유지 전망"

딜로이트 "규제강화 전망속 시장성장 둔화 불가피" 

 

호주 중앙은행은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가격 약세가 가계자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에 비추어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앙은행 경제분석실장 알렉스 히스 박사는 최근의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긍정적이며 광산 부문 이외의 투자 전망에 대해 중앙은행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히스 박사는 주택건설이 아직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 향후 2-3년간 경제성장에 많이 기여할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아직 완공되지 않은 주택건설 파이프라인은 특히 NSW와 빅토리아주에 강세로 남아 있는데 이들 양 지역은 최근 수개월 동안 주택가격이 현저히 약화돼 왔다.

 

히스 박사는 지난 5일 울릉공에서 열린 호주도시개발협회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주택가격 상승이 인구증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시드니와 멜번에서 최근까지 강세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이 전체 가계자산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는 사실에 비추어 최근의 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인구증가율도 강세로 남아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주택수요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호주인구는 주로 이민 특히 학생비자 소비자들의 증가에 힘입어 선진국 평균치의 2배 이상인 연간 약 1.6%의 비율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편 부동산 컨설팅 회사 코어로직의 조사에 따르면 시드니의 6월 주택가격이 1년 전에 비해 4.5% 떨어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멜번의 연간 상승률은 작년의 2자리수 성장에서 단 1%로 크게 둔화됐다.

 

또한 딜로이트 연간 모기지 보고서는 부동산 거래량이 올해 최대 5% 하락하면서 가격침체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딜로이트 금융서비스 파트너인 제임스 힉키 씨는 진행중인 금융분야 로열커미션(왕립특별조사위원회)의 여파로 새로운 규정 도입과 법개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러한 침체가 최근 수년간의

지속불가능한 수준으로부터의 건강한 후퇴라고 특징지웠다.

 

힉키 씨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볼 때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대출증가 강세는 장기적으로 결코 지속가능할 수준이 아니었다"며 "시장은 현실을 되짚어보고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기반을 찾을 필요가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금융건전성감독원(APRA)와 ASIC(호주증권투자위원회)의 금융규제적 관심은 대출기관들에게 고객의 상황에 대한 보다 철저한 점검과 고객대출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해명의 책임이 의무화됨에 따라 2018년 이후 시장에도 핸드브레이크로 작용할 수 있다.

 

딜로이트 금융서비스 파트너 헤더 베이스터 씨는 은행과 브로커들이 이미 모기지 대출을 둘러싼 투명성과 책무성 문제에 대한 대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스터 씨는 "앞으로 대출기관들은 고객이 진정으로 그들의 금융상품을 이해하고 있음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는지를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는 고객 개개인의 상황과 그들의 모기지에 대한 이해 정도에 맞춘 보다 철저한 평가과정을 의미할 것이며 따라서 시장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 결과로 파생되는 대출기관 사이의 경쟁은 더 많은 첫 주택 구입자와 실수요자에게 문을 열어줄 수도 있다.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스 이사 마이클 토마스 씨는 호주의 주택시장이 아직도 대체로 견실한 기본 수요가 받쳐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금리전망, 추가 자본이득 전망을 완화시키는 주택가격상승 감속,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대출뿐 아니라 무원금상환(interest-only) 대출과 투자자 대출 등에 대한 제한조치를 종합해 보면 급격한 조정보다 일정한 완화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7-23 02: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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