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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외무 "북한 비핵화 진전 문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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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상에 "호주군 43명 유해 현장 접근" 요청도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이 지난 주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별도로 만나 한국전 당시 실종된 호주군 유해와 북한의 비핵화 진전 문제를 제기했다고 7일 밝혔다.

 

비숍 장관은 이날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950~53년의 한국전쟁 당시 전투중 실종된 호주군 43명의 이슈를 제기했으며 리 외무상이 자신의 우려에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숍 장관은 "미국이 6·12 미북정상회담 후 한국전 당시 미군 전사자 유해 일부를 송환받은 사실을 지적하고 호주도 (전사자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전 당시의 호주군 유해를 회수할 수 있도록 유해 감식 및 전문가 지원을 제안했으며 리 외무상이 이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말했다.

 

비숍 장관은 또 북한의 핵무기 시설 해체를 향한 진전에 대해 리 외무상을 압박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이용해 미북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 약속에 대해 얘기했다"면서 "그는 아무런 언질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호주는 북한에 대해 엄격한 제재조치가 계속 시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비숍 장관은 "우리는 북한 핵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CVID)를 원한다"면서 "그들이 핵무기 폐기 입증에 진정성이 있다는 구체적 조치들을 보기 전에는 북한에 대한 경제·정치·외교적 압박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전 당시 호주군 약 1만7000명이 공산주의 북한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는 유엔 다국적군의 일부로 참전했으며 이중 340명이 전사하고 1216명 이상이 부상했다. 이밖에도 43명이 전투중 실종,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8-10 11: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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