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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기회의 창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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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금상환대출 일부 차입자 등 '조난지역' 주시하라


호주 부동산가격이 목하 하락중에 있어 첫 주택 구입자들이 눈을 크게 뜨고 있다.

 

첫 주택 구입의 과업은 여전히 엄청난 것으로, 기록적인 부동산 가격상승 붐에 이어 몇 % 떨어지는 것으로는 이에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나 이제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시장역학이 변하면서 기회의 창이 열렸다고 투자은행 UBS 이코노미스트 칼로스 카초 씨가 분석하고 있다.

 

카초 씨는 "재정상태가 건실하게 정리돼 있고 신용도가 높은 첫 주택 구입자에게는 분명히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그러나 상황은 아마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어팩스 미디어 산하 도메인 그룹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하우스 가격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시드니가 연간 4.5% 후퇴, 하락세를 주도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멜번은 하우스 가격이 지난 6월 분기에 1.8% 하락했으나 연간 기록은 여전히 근소한 상승을 보인 가운데 조만간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며 양대 도시의 유닛들도 6월 분기에 모두 하락했다.

 

따라서 첫 주택 구입자들은 약간의 순풍을 맞고 있을지 모르나 가격이 떨어지는 시장에서 주택을 구입한다는 것은 나름의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호황기에는 구입자들이 상승국면에 의지하여 주택경매에서 초과 지출한 비용을 만회할 수 있지만 하강국면에서는 더 이상 가능치 않다고 카초 씨는 지적한다.

 

그는 "24개월이나 36개월 전에 초과지출을 했다면 두어 달 내에 이미 가격상승으로 초과지출분 회수가 가능했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 초과지출을 한다면 이를 회수하는 데 여러 해가 걸릴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부동산시장 중의 하나에 진입하기를 열망하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취할 수 있는 최상의 접근법은 조만간 그 위치를 드러낼 시장의 조난지역을 주시하는 것이다.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은행 대출기준의 변경과 중소 규모 대출기관들의 일련의 모기지 금리 인상이 부동산 투자자들을 뒷걸음질 치게 했다.

 

그리고 무원금상환(interest-only) 대출의 일부 차입자들은 그들의 모기지 조건이 변경될 때 월 상환액의 상당한 증가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일부 차입자들은 부동산을 속히 매각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카초 씨는 "좋은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며 "무원금상환 대출 차입자로서 원리금 상환 대출로 전환하고 있는데 상환액을 감당할 수 없어 특정한 날짜까지 주택을 팔아야 하는 그런 매각자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 경우는 첫 주택 구입자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국인 구입자들의 수요 하락

 

데이터를 보면 첫 주택 구입자들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구입자들의 수요 하락이 남긴 구멍을 메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NAB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앨런 오스터 씨는 "첫 주택 구입자 수요가 계속 실수요자와 외국인 구입자들의 수요 감소를 상쇄시키고 있다"면서 "주정부의 인센티브와 가격 약세가 첫 주택 구입자들이 부동산 사다리에 올라타는 것을 도와주는 데 일정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실수요자 첫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NAB의 최신(6월) 분기 부동산조사에서 29.2%로 상승, 역대 조사 중에서 고점을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수요는 같은 분기에 9.6%로 떨어져 지난 2014년 9월 분기에 기록된 17%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장의 역학이 마침내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주고 있는 가운데 문제는 과연 언제 행동에 옮길 것이냐이다.

 

UBS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주도들의 부동산가격이 추가 약화된 후에 바닥을 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초 씨는 "확실히 기다리는 게 더 낫다... 하지만 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면서 어떤 기회가 나타날지 예의 주시하라"고 조언한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8-10 11: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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