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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멜번 "바닥은 내년 하반기나 2020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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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들, 정점부터 최대 10%~20% 하락 예측
호주 성인 자산액 중앙치 19만여불 '세계 1위' 

 

국제투자은행 크레딧 스위스가 지난주 2018 세계 부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에서 호주인들이 자산 규모 1위로 세계 최고의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호주인 최대 자산인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순위가 오래 못 갈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인당 자산액은 스위스(미화 53만240불), 호주(41만1060불), 미국(40만3970불) 순으로 조사됐으나 자산 불평등 정도가 낮은 나라들에 유리한 성인 1인당 자산액 중간치는 호주가 19만1450불로 스위스(18만3340불)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는 것.

 

그러나 호주는 개인자산에서 주거용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대부분의 선진국들보다 훨씬 큰 데다가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가격이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보고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미 호주인 자산액이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페어팩스 미디어에 따르면 AMP 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 셰인 올리버 박사는 지난 8월초만 해도 시드니-멜번의 주택가격 하락폭(작년의 정점에서 앞으로 바닥을 칠 때까지)을 최대 15%로 예측했다가 지난주 이를 20%로 하향조정했다.

 

15% 하락 예측은 양대 도시 주택가격이 2020년까지 연간 약 5%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기준으로 제시된 것이었으나 최근  몇 주간의 저조한 주택경매 낙찰률은 대략 연간 7-8% 하락과 부합하는 수준으로 2020년까지는 20% 하락에 해당한다는 것.

 

AMP보다 한 주 앞서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도 양대 도시 주택가격 하락률을 당초 제시한 5-10%에서 10-15%로 하향조정했다. 현재까지 연간 주택가격 하락률은 시드니가 6.3%, 멜번이 4% 수준이다.

 

올리버 박사는 현재 퍼스와 다윈의 주택가격이 "바닥을 쳤거나 바닥에 가까이 와 있는 상태"이며 애들레이드, 브리스번, 캔버라, 호바트는 2020년까지 보다 나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비교 사이트 파인더닷컴의 인사이트 매니저 그레이엄 쿡 씨는 최근 조사 결과 대부분의 이코노니스트들이 2019년 금리인상을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대출기관들은 이미 자금조달비용 증가를 이유로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도이치 은행 분석가들은 올해 중반에 시드니 가격하락의 최악의 상태가 끝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으나 이 예측은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주택시장의 최상의 지표 중 하나는 경매낙찰률로, 이는 특히 대부분의 부동산 매매가 경매를 통해 이뤄지는 시드니와 멜번에서 가격 동향과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부동산시장의 꾸준한 수요는 대체로 경락률 60-70%와 맥을 같이한다. 경락률이 60% 미만이면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징표로 받아들여진다. 양대 도시의 경락률은 현재 약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경제.부동산 예측업체인 BIS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로버트 멜러 사장은 양대 도시의 가격이 정점에서 바닥까지 약 1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양대 도시가 내년 하반기나 2020년 상반기에 바닥을 칠 것 같다고 내다본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10-26 00: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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