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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등 독재정권 지지한 '별종' 교수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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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대학 교수 반미.반이스라엘, 친북.시리아 행보

시드니대학은 이스라엘 국기 위에 나치독일을 상징하는 스와스티카 마크를 넣은 자료를 학생들에게 보여준 논란 많은 팀 앤더슨 부교수를 해임 조치했다.

 

5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앤더슨 박사는 수없이 시리아와 북한을 방문, 현지에서 해당 독재정권과의 결속을 표시하고 서방제국주의 및 미국을 규탄하여 연방교육장관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수시로 소셜미디어에 "아파르트헤이트"(인종격리정책의) 이스라엘 국가의 범죄에 대한 글을 올리고 주류 언론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야기를 왜곡하는 데 연루돼 있다고 불만을 제기해 왔다.

 

시드니대학 대변인은 앤더스 박사는 "중대한 비행"에 관여해 왔기 때문에 해임통고를 받았다고 확인하고 그가 소셜미디어와 강의 슬라이드에 "이스라엘 국기 위에 나치 마크를 포함시킨 자료"를 게시했으며 이는 "무례하고 모욕적이며 모든 교직원에 대한 행동의 기대치와 요구조건에 어긋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대학측은 앤더슨 박사가 왜 해임돼서는 안 되는지 그 이유를 소명할 수 있도록 1주간의 기간을 주고 그동안에는 정직조치와 함께 대학 출입을 금지했다.

 

그는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그의 고용주의 "정치적 검열"을 비난하고 그의 해임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2년간에 걸쳐 자신을 상대로 제기된 수많은 고발사례들을 "좀스럽고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나의 공개 발언을 제한하려는 경영진의 일련의 실패한 시도가 절정에 달한 것"이라며 "나는 항상 이러한 검열을 거부해 왔다"고 말했다.

 

시드니대학 선임 부총장 겸 총장직무대행 스티븐 가튼 교수는 앤더슨 박사의 정치적 검열 비난을 일축하면서 "시드니대학은 설립 이후 교직원들의 공개토론 참여를 지지하고 독려해 왔으며 그 견해들이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음을 항상 수긍해 왔다"고 말했다.

 

가튼 교수는 "우리 교수직원들은 공개적으로 상호 간에 의견을 달리할 수 있고 또 종종 그러하며 사실상 그렇게 하는 과정은 학문적 프로세스의 일부"라면서 "교수직원이 토론에 예의 바르게 참여할 책임을 다하는 한 교수와 연구의 일환으로 인기없는 견해도 피력할 수 있도록 변호해야 하며 또 그렇게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 급진파인 앤더슨 박사는 1978년 시드니의 힐튼호텔 앞에서 폭탄이 폭발, 쓰레기 수거원 2명과 경관 1명 등 3명이 죽고 11명이 부상한 사건에 연루돼 유죄판결을 받았다가 후에 무죄방면됐다.

 

그는 또 서방제국주의를 비난하고 각 대학에서 검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생각이 비슷한 학자들의 네트워크인 반패권학 (Counter-Hegemonic Studies) 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최근 그는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고 쓰인 배지를 단 전직 동료를 변호했으며 사이먼 버밍햄 전 교육장관은 그를 "학계의 망신거리"라고 지칭한 바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12-07 01: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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