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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반등 "멜번 2020년, 시드니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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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노동당 부동산정책 집권시 큰 영향 없을 것"


호주 양대 도시가 국내 부동산 경기하강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멜번은 2020년에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비해 시드니는 1년 더 늦은 2021년에야 반등하기 시작할 것으로 회계법인 KPMG가 예측했다.

 

KPMG는 10일 양대도시 주택구입능력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전망하고 올해 연방선거에서 노동당이 집권할 경우 투자부동산 네거티브 기어링 등 노동당 부동산세제 변경계획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경기하강의 주요인들은 외국인 주택구입 감소와 주거용부동산 투자자 하락이라고 KPMG는 지적했다.

 

KPMG 수석 이코노미스트 브렌든 린 씨는 "금융규제조치 강화와 연방 및 주정부의 부동산 과세조치들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외국인 특히 중국인 관심이 줄고 내국인 구입자에 대한 대출이 엄격해지고 주택공급이 늘면서 부동산 가격하락을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5-16년에는 외국인투자가 급증하면서 호주내 부동산 4만100채가 팔렸으나 그다음 해에는 1만3200채로 떨어졌으며 지난 2년 동안 중국정부는 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 외환보유고 유지을 위해 일련의 외화유출 통제조치를 취해 왔다.

 

호주 주택시장은 2017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10%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 1989년부터 1991년까지의 9.6% 하락을 넘어서 30년 만에 최대폭의 하강국면을 겪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9-01-11 12: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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