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
패스워드
   
 
목록보기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Font Size pt
 

총재 "금리인상와 인하 가능성 반반..고용에 달려"


호주 중앙은행은 필립 로우 총재가 호주경제 전망에 대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약화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공식금리를 인하할지도 모른다고 시사했다.

 

로우 총재는 6일 시드니의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올해 첫 주요 연설을 통해 중앙은행의 핵심적인 예측은 주택투자가 향후 2년 반 동안 10% 하락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5일 올해 첫 이사회 회의에서 공식(기준)금리를 현행 1.5%로 동결하는 기조를 유지했으나 이는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가격 하락 가속화 등 최근 수일 동안 발표된 일련의 주요 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앙은행이 비록 이날까지도 기준금리의 다음 행보가 인상일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할지라도 금융시장들은 이미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50-50보다 높게 보고 있다.

 

그러나 로우 총재는 이날 중앙은행이 그 입장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앞날을 내다볼 때 기준금리의 다음 행보가 인상이라는 시나리오들도 있고 인하라는 다른 시나리오들도 있다"면서 "지난 한 해 동안 금리인상 시나리오가 금리인하 시나리오보다 가능성이 더 높았으나 오늘 그 확률이 보다 대등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는 듯이 보인다"고 말했다.

 

로우 박사는 많은 것이 고용시장의 힘에 달려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업률은 현재 5%이지만 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임금의 가파른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예의주시 대상이 되고 있는 ANZ은행의 구인광고 측정치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기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4일 발표됐다.

 

로우 총재는 고용시장이 빠듯해지면 금리가 오르겠지만 시장이 조금이라도 둔화되면 중앙은행이 상황을 재평가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주인들이 일자리를 구하고 임금이 보다 빠르게 오른다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여 어느 시점에 가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반면에 불확실성에 비추어 경제가 예상보다 약해져 소득과 소비 증가율이 실망을 주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향한 진전이 결여될 경우에는 어느 시점에 가면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할 수 있으며 우리는 필요할 경우 그렇게 할 유연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로우 박사는 중앙은행이 경제성장 예측치를 하향 조정해 올해는 3%, 2020년에는 2.75%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 정도면 실업률의 "점진적" 하락을 보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주택가격 하락을 전후 맥락 속에서 바라보려 하면서 최근 수년 동안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가치가 고속질주해 왔음을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 2년 사이에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얼마간 고통을 겪을지 모른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로 인해 광범한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명백한 조짐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낮은 소득증가와 주택가격 하락이 겹쳐 일어나면 이는 반갑지 않은 조합으로 경제전망의 약화로 이어지게 된다"면서 "일부 호주인 가구들이 고수준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 그들이 이런 조합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는 다소 불확실해 우리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우 박사는 주택시장의 이러한 "조정"이 주택건설의 둔화를 통해 경제에 보다 광범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중앙은행은 주택투자가 지금부터 2021년 중반까지 10%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주 발표된 금융부문 로열커미션(왕립특별조사위원회) 최종보고서가 대출조건의 강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것이 광범한 경제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로우 박사는 대출기준이 최근 수년 동안 필요한 긴축과정을 겪어 왔다면서 소기업 대출이 금융부문으로부터 "너무 멀리"  소외됐다는 우려가 있어 왔음을 시인했다.

 

그는 "그러한 맥락에서 나는 로열커미션 보고서와 정부의 대응을 환영한다"며 "대출제공과 관계가 있는 로열커미션의 권고사항들은 균형이 맞춰져 있고 분별있는 것으로 어느 정도 불확실성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또한 로열커미션의 초점이 금융부문에서의 영업과 반대되는 서비스의 중요성, 이해충돌 문제를 적절히 대처할 필요성, 그리고 일이 잘못될 때의 책무성의 중요성에 맞춰진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런 문제들을 해소하는 것이 우리의 금융시스템에 대한 막중한 신뢰를 재구축하는 데 중심이 된다"고 강조했다.


금융시장 "11월까지 금리인하 가능성"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기조 변경 후 기준금리가 연방총선을 앞두고 인하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7일 중앙은행이 오는 4월말 발표되는 중요한 인플레이션 수치를 갖고 오는 5월11일이나 18일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총선을 앞두고 5월7일 열리는 월례 이사회에서 금리인하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을 50%로 보았던 금융시장들은 이제 오는 11월까지 금리를 낮출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2021년 중반까지는 100% 확실시하고 있다.

 

올해 금리인상을 점쳤던 많은 분석가들이 중앙은행 총재의 연설 후 예측치를 수정하고 있는데 올해 11월 금리인상을 예측했던 커먼웰스 은행은 인상시기를 1년 늦춰 2020년 11월로 내다봤다.

 

reporter@hojuonline.net
2019-02-07 21:33:19
(c)호주온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목록보기
 
 
오늘의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가 없습니다.  
이슈
 
 
네티즌 여론조사
현재 진행중인 설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