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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리멸렬'에 노동당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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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폴 여론조사 50회 연속 우세..지지율격차 확대
스포츠벳 도박에서도 여당지역구 24곳서 노동당 유리


연방총선을 두 달 남기고 지난 주말 실시된 뉴스폴 여론조사에서 야당(노동당)이 50회 연속 우세를 이어가면서 지지율 격차를 넓힌 가운데 유권자들 사이에 노동당 정책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려는 여당(자유-국민당연합)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이 더 이상 먹혀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온라인 도박업체 스포츠넷이 진행하고 있는 연방선거구별 후보자 베팅에서는 여당 지역구 24곳에서 노동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어 자유-국민당 연합의 집권 2기 만에 야당의 압승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10일밤 공개된 뉴스폴 여론조사에서 여야 양당간 지지율 격차가 2주 전의 47-53에서 46-54로 벌어졌으며 1순위표 지지율은 36-39로 노동당이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총리선호도는 여전히 스콧 모리슨 총리가 빌 쇼튼 야당당수를 43-36으로 리드하고 있으며 직무수행 순만족도 역시 모리슨 총리가 -2(만족 43%, 불만족 45%)로 쇼튼 당수(-15)를 크게 앞섰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모리슨 정부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모리슨 정부는 오래 전부터 노동당 정책과 야당 집권 시의 미래 전반에 대한 암울한 평가를 부각시키고 이를 오는 4월2일 발표될 차기 연방예산에서의 경제, 고용, 임금에 대한 장밋빛 전망과 대조시켜 판세를 뒤집는다는 계획을 세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 경제성장 둔화와 세계경제 불안 그리고 저조한 임금상승이 호전될 것이라는 보장의 결여로 인해 모리슨 총리와 조시 프라이든버그 재경장관의 낙관론 띄우기가 한계에 봉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극우정당인 한나라당 지지율이 5%에서 7%로 다소 상승한 것도, 정부가 불안감을 조성할 때 일부 유권자들은 위험의 원인이 양대 정당에 있다고 판단한다는 징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노동당의 탄소배출저감 등 기후변화와 에너지정책, 부동산 세제개혁, 그리고 해외 이민수용소에 억류된 난민환자 치료를 위한 국내후송법 통과에 따른 국경보호 리스크에 대한 모리슨 정부의 불안조성 책략이 더 이상 유권자들에게 먹혀들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스포츠벳> 11월 이후 노동당으로 판세 급변
내무.보건.법무장관 낙선할듯, 애봇 전총리도 위험

 

스포츠벳의 선거구별 후보자 베팅에서는 처음 시작된 작년 8월만 해도 여당 지역구 10곳에서만 노동당이 앞서 쇼튼 당수가 150석의 하원에서 3석 과반수의 다수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었다.

 

당시 말콤 턴불 총리와 애봇 전총리는 배당률 1.01배로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었고 피터

더튼 내무장관은 딕슨(퀸슬랜드) 선거구에서 가까스로 재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작년 11월 이후 노동당이 앞서고 있는 여당 지역구가 24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났으며 특히 빅토리아, 퀸슬랜드, 서호주에서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하원 의석은 자유-국민당 74석, 노동당 69석, 군소정당.무소속 7석으로 구성돼 있는데 노동당이 24석을 추가할 경우 압승이 예상된다.

 

작년말 스포츠벳은 퀸슬랜드에서는 노동당이 카프리코니아, 포드, 플린 등 여당 지역구 5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금은 브리스번 이너시티와 최북단 라이카트 등 4곳이 추가되고 있다. 더튼 장관의 지역구인 브리스번 북부 외곽지역 딕슨에서는 그의 배당률이 3배로 노동당 후보(1.33배)에 뒤지고 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그렉 헌트 보건장관이 지역구인 플린더스에서 배당률 2.3배로 ABC방송 기자 출신의 노동당후보(1.6배)에게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자유당에서 탈당, 헌트 장관에게 도전장을 낸 줄리아 줄리아 뱅크스 의원은 배당률이 12배로 승산이 없다.

 

뱅크스 의원이 2016년 당선된 치즘 지역구에서는 노동당 제니퍼 양 후보가 배당률 1.25배로 자유당 글래디스 리우 후보(4배)를 크게 앞서고 있다. 자유당 지역구인 라트로브, 디킨, 코랑가마이트에서도 노동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서호주의 경우 작년 11월에는 의석 변동이 예상되는 곳이 하나도 없었으나 지금은 해슬럭, 스완, 그리고 크리스턴 포터 법무장관 지역구인 피어스 등 3곳이 노동당 후보 유력으로 바뀌었다.

 

지난 1월 정계은퇴를 밝힌 마이클 키넌 휴먼서비스 장관의 지역구인 스털링과 캐닝에서도 격차가 급격히 좁혀져 야당 후보들이 바짝 뒤쫓고 있다.  

 

이 밖에 남호주 부스비, 시드니 뱅크스, NSW주 페이지, 시드니 리드에서도 노동당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

 

애봇 전 총리의 시드니 와링가 지역구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올림픽 국가대표 스키선수 출신의 변호사 잘리 스테갈 후보가 배당률 2배로 애봇(1.75배)을 맹추격하고 있어 그의 낙선도 배제 못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이번 선거에서 노동당 승리에 돈을 건 사람들은 현시점에서 1.16배, 자유-국민당 연합 승리에 돈을 건 사람들은 4.25배의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9-03-14 23: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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