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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곳곳에도 뉴질랜드 테러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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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경찰서 앞 흉기 대치,  브리스번 모스크 앞 행패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모스크) 테러공격에 이어 시드니 서부 그랜빌에서는 경찰서 앞에서 마주 오던 경관들을 향해 흉기를 들고 접근하던 남성이 전기충격총으로 제압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퀸슬랜드에서는 차를 몰고 모스크로 가서 정문을 들이받고 욕설을 퍼붓던 사람이, 남호주에선 뉴질랜드 대량학살을 지지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사람이 각기 체포, 기소되는 등 여파가 곳곳에 미치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7시53분경 그랜빌 경찰서 앞에서 두 경관이 정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을 때 후디 차림의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맞은편에서 접근해 왔다.

 

이에 한 경관이 권총을 꺼내 겨누고 그에게 흉기를 떨어뜨릴 것을 거듭 요구했으나 그가 이를 거부한 채 계속 다가오자 다른 경관이 전기충격총을 발사, 제압했다.

 

이 남성은 웨스트미드 병원으로 실려가 치료를 받은 뒤 경찰서로 돌아와 기소 가능한 범죄를 자행할 의도로 공격용 무기를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16일 오후 브리스번 로건시티의 스토클리에서 23세 남성(브라운 플레인스)이 바이툴 마스루르 모스크의 정문 철책을 들이받으며 안에 있던 무슬림 예배자들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은 것과 관련, 체포 기소됐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2시20분경 도로변 마약검사에서 양성반응으로 나와 24시간 면허정지처분과 함께 약물운전에 따른 법원 출두통고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일단 경찰로부터 풀려난 후 자기 차로 가서 곧장 바이툴 마스루르 모스크로 차를 몰고 가 잠겨진 정문을 들이받아 경미한 손상을 입히고 차창을 통해 문 안에 있는 무슬림들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었다.

 

그리고는 귀가했다가 체포되어 약물운전 외에 고의적 파손, 공공소란, 면허정지상태에서의 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이언 스튜어트 경찰청장은 17일 모스크의 기도회에 앞서 연설을 통해 "이 사건이 증오범죄라고 주장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며 "이는 누군가가 어리석게도 약물의 영향을 받으며 행동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애들레이드에 사는 차드 롤프 빈젤버그(37.스미스필드)는 페이스북에 크라이스트처치 대량학살극을 지지하는 글과 함께 총기로 무장한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적발, 기소됐다.

 

경찰 기소관은 18일 치안판사 법원에서 그가 대량학살을 지지하는 글과 사진을 올린 것을 지난 15일 알게 되었다며 그의 자택을 수색한 후 그의 매트리스 밑에서 가짜 권총, 곤봉, 잭나이프 2개 등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가중 무허가 총기소유 1건과 금지된 무시 사용 또는 소유 4건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인터넷 접근 금지를 조건으로 보석이 허용됐다.

reporter@hojuonline.net
2019-03-22 09: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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