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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치맥 프랜차이즈 '불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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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근로 옴부즈만, 가미 치맥 19개 가맹점 대상
"위반신고 등 20여건 접수..조사 후 결과 발표"

호주에서 유학생 출신의 한인 4명이 창업하여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 '가미 치맥'(Gami Chicken and Beer)에 대해 연방 공정근로 당국이 지난주 불시 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발표됐다.

 

공정근로 옴부즈만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사관들이 멜번, 시드니, 퍼스에 있는 가미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본사 소유의 19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호주 노사관계법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감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옴부즈만 샌드라 파커 씨는 이번 불시 감사가 패스트 푸드, 식당, 카페 부문의 법규 준수를 담보하기 위한 본연의 책무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근로 조사관들이 오늘 가미 치킨 근로자들이 임금과 수당을 전액 다 받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고용주와 매니저 그리고 종업원들과 얘기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19개 가맹점들이 중요한 급여명세서법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해 이들 점포의 급여기록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옴부즈만은 가미 치킨 종업원들로부터 주말 및 공휴일 가산임금(penalty rates) 등의 임금체불과 급여명세서 미발급에 대한 다양한 주장 등 20여 건의 문의와 익명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파커 씨는 "패스트 푸드 부문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가미 치킨 앤 비어 직원들은 그들의 연령, 문화적 배경이나 비자 지위로 인해 잠재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하고 "그들이 직장에서의 권리에 대해 잘 알고 있도록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도울 수 있도록 현장에서 대화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주의 최저임금은 협상할 수 없는 것이며 패스트 푸드, 식당, 카페 부문의 고용주들은 그들이 직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고 있는지 적극 점검해야 한다"면서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가맹점들이 노사관계법을 준수하고 있음을 담보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옴부즈만은 지난 회계연도의 신고사례 중 요식업 분야가 또 다시 과도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종사자가 전체 노동력의 7%에 불과하지만 노사분규는 전체의 18%, 법적 조치는 3분의 1, 모든 익명의 신고 중에서는  거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옴부즈만이 패스트 푸드, 식당, 카페 종사자들을 위해 회수한 체불임금은 400만불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옴부즈만은 가미 치킨 앤 비어에 대한 이번 감사가 완료되면 조사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미 치맥은 지난 2006년 멜번에서 설립된 후 2015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멜번, 시드니, 퍼스, 캔버라에 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조만간 브리스번과 애들레이드에도 진출하기 위해 새로운 프랜차이즈 기회를 홍보해 왔다고 옴부즈만은 덧붙였다.

 

호주뉴스닷컴(www.news.com)은 작년 11월 맥스 브레너, 글로리아 진스, 도넛킹 등 다른 호주 프랜차이즈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가미 치맥은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성공사례로 소개한 바 있다.

 

멜번 모나시 대학 유학생 출신의 친구 4명이 창업한 가미 치맥은 매출이 지난해 2480만불(추산)에서 올해는 4000만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전국 가맹점을 45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가미(佳味)는 '아름다운 맛'을 의미한다.
 

reporter@hojuonline.net
2019-04-18 21: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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