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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날 다음날 피살체로 발견된 50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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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서 동거 두 아들 중 차남 체포 "최근 환청 겪어"
남호주에선 50대 남성이 부인과 장모 살해후 자수

 

호주의 어머니날 다음날인 15일 오전 6시45분경 시드니 남부 실베니아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두 아들과 함께 살던 55세 여성이 피살체로 발견된 후 28세의 작은 아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타운하우스에 살던 린다 코너스 씨는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피에 뒤덮인 채 침대 위에 누워 담요에 싸여 있었는데 큰아들 사이먼(31) 씨가 야간근무 후 귀가했다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 엄마차를 몰고 세인트 피터스의 프린세스 하이웨이를 주행하던 작은아들 네이선 와잇(28)이 고속도로 순찰대에 의해 체포됐으며 차 안에서 석궁과 쇠스랑이 발견됐다. 경찰은 와잇이 쇠스랑으로 모친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란다 경찰서장 마이클 오툴 총경은 형이 일어난 일로 인해 "매우 망연자실해 있다"고 전하고 코너스 씨가 언제 어떻게 사망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실베니아 하이스쿨 출신의 와잇은 그동안 친구들과 RSL클럽에 가서 카드를 하거나 술을 마시곤 했으나 외출을 중단하고 12개월 동안 완전히 고립된 생활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환청을 겪어온 것으로 이웃들이 전했다.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온 한 여성은 와잇이 정상적으로 자랐으나 5-6년 전 지역 펍에서 당구 큐대로 머리를 맞은 후부터 행동이 변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머리 속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실베니아 하이스쿨 한 남자 동창생은 와잇이 3년 전 중대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오토바이에서 떨어지면서 기둥에 부딪쳐 얼굴에 수술을 받아야 했다면서 그 사고 이후 그가 혼자 조용히 지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웃 여성은 코너스 씨가 혼자 조용히 지내는 타입으로 "주말에는 집 앞마당을 쓸고 주 5일간 열심히 일하며 살아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범인 차의 번호판이 지나가는 경찰차에 자동으로 탐지돼 경관들에게 문제의 승용차를 세우도록 연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와잇은 경찰의 보석이 거부된 가운데 이날밤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남호주 애들레이드 남동쪽 약 400km 지점의 소도시 밀리센트에서는 어머니날을 3일 앞두고 지난 11일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84세와 63세 모녀의 시신이 자택 안에서 4일 만인 15일 발견됐다.

 

모녀의 시신 발견은 63세 여성의 남편인 보 올슨(53)이 이날 오전 10시경 440km 떨어진 베리 경찰서에 자수함으로써 이뤄졌다. 올슨은 이날 살인 2건의 혐의로 기소됐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05-19 11: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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