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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들 "형제 탄 여객기 폭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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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가방 체크인 못하자 유독가스탄 제조 착수
4명 체포후 2명 테러혐의, 1명 무기소지 혐의 기소


지난 7월말 연방경찰의 급습으로 체포된 시드니 테러용의자들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IS(이슬람국가)의 사주를 받아 지난 4월부터 2차례에 걸쳐 정교한 폭탄테러 음모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라켐바의 칼레드 카야트(49)는 그의 동생 마흐무드 카야트(32)와 함께 IS 고위 공작원의 지령에 따라 "군용 등급"의 폭발물을 제조한 후 이를 또 다른 동생 편에 여객기 위탁수하물로 부쳐 공중폭파를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보도됐다.

 

카야트는 동생도 항공사도 모르게 폭탄을 부엌용 고기 민서기 안에 숨기고 아부다비행 에티하드 여객기로 출국하는 동생의 짐으로 부치려 했으나 중량초과 때문인지 체크인을 못하고 가방만 도로 집으로 갖고 돌아왔다는 것.

 

자기도 모르게 자폭테러범이 되었을지 모르는 동생은 7월15일 출국하여 아직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두 형제와 달리 기소되지 않았다. 연방경찰은 모의실험 결과 폭발물이 체크인 됐더라도 결국은 100% 탐지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1차 테러계획이 실패하자 이들은 2차 음모로 역시 IS공작원의 지령에 따라 무색의 유독가스를 방출하는 "화학물질 분산장치" 제조에 들어갔다. 카야트와 IS공작원은 이 치명적인 가스(황화수소) 폭탄을 대중교통 같이 "사람들이 밀집돼 있는 공간"에 터뜨리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포착됐다.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들이 이들의 대화내용을 차단, 호주 당국에 통보한 것은 1차 시도 후 11일만인 7월26일로 2차 계획이 진행중일 때였다. 카야트 형제는 29일 체포된 후 8월3일 2차례의 테러음모 혐의로 기소됐다.

 

함께 체포됐던 서리힐스의 압둘 메르히(50)는 1일 아무런 기소 없이 석방됐고 그의 동생인 칼레드 메르히(39)는 5일 금지된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된 후 보석으로 풀려났다. 메르히 형제는 카야트 형제와 인척관계다.
 

시드니 폭탄테러 음모 어떻게 진행됐나

 

4월13일 =칼레드 카야트(49)가 시리아의 IS 공작원과 접촉을 시작, 여객기 폭파계획을 세운다. 이들의 접촉은 2014년 호주를 떠나 IS에 가담한 아마드 메르히의 형인 칼레드 메르히가 다리를 놓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IS공작원이 터키에서 항공화물로 급조폭발물(IED) 부품을 보내온다.

 

7월15일 =카야트는 폭탄을 숨긴 가방(checked luggage)을 갖고 아부다비로 출국하려는 동생 아메르 카야트와 함께 공항에 도착한다. 그러나 가방은 체크인 되지 못하자 카야트가 도로 가져와 폭탄을 해체한다.

 

7월17일 =카야트의 처남인 칼레드 메르히가 칼레드 파우더 코팅서비스라는 사업체를 설립한다. 이는 유독가스 분산장치 제조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7월26일 =미.영 정보기관들이 시리아에서 포착한 테러음모 정보를 통보하고 호주경찰은 즉각 수사를 개시, 이들을 감시한다.

 

7월27일 =호주보안정보국(ASIO)의 권고로 시드니 공항 보안조치 강화.

 

7월29일 =서리힐스, 라켐바, 펀치볼, 윌리파크, 뱅스타운의 6개 주택을 급습하고 관련자 4명 체포.    

 

7월30일 =호주의 모든 주요 공항에 보안조치 강화.

reporter@hojuonline.net
2017-08-11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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