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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번 새벽 4시 또 워홀러 '묻지마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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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남성 배낭여행자 교통시비 끝에 흉기피살

 

지난 6일 새벽 4시경 브리스번의 시내 페트리 테라스의 배낭여행자촌 근처 밀턴 로드에서 독일인 여행자 도미니크 헬무트 슐츠(30) 씨가 차를 타고 지나가던 운전자 제이미 색슨(33)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슐츠 씨는 한 친구와 함께 밀턴 로드를 건너다가 차를 타고 가던 남녀와 시비가 벌어져 격한 언쟁에 휘말린 끝에 운전자로 추정되는 색슨이 차에서 나와 흉기로 그의 복부와 등을 마구 찌르고 달아났다.

 

이들은 근처에 있는 숙소로 걸어서 돌아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마침 일하러 가던 기능직 기술자 2명이 차를 멈추고 피해자를 도와주었으며 조깅을 하던 여성은 긴급전화를 걸었다.

 

그는 로열 브리스번 앤 여성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해로 인해 이날 오전 11시30분경 숨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분노로 촉발된 묻지마 범행으로 보고 범인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벌인 끝에 7일 오전 브리스번 서쪽 록로즈의 자택에서 색슨을 붙잡았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색슨은 9일 브리스번 치안판사 법원에 출두, 유무죄 주장을 하지 않은 채 구속됐으며 보석을 신청하지 않았다.

 

목의 오른쪽에 커다란 "가족" 문신을 새긴 범인은 법정의 방청석에서 신생아를 안고 있는 여성에게 손짓으로 굿바이 인사를 하여 울먹였다.

 

4년전 브리스번에 온 지 얼마 안 돼 새벽청소를 가다가 묻지마 폭행으로 살해당한 한인 워홀러 반은지 양이 참변을 당한 시각도 새벽 4시였다.

 

브리스번의 배낭여행자들은 야만적인 범행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은 채 신변안전에 대해 불안해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22세의 핀란드 여성은 친구 여러 명이 밤에 혼자 나가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다면서 "나도 밤에 혼자 나가고 싶지는 않겠지만 대체로 브리스번이 다른 곳보다 더 불안전하게 생각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호주에 갓 도착한 18세의 독일남성은 피해자를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묻지마 공격'으로 보이는 이번 범행과 연결된 느낌이라면서 "피해자가 아무나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때 그곳에 있었던 것이 그의 불행이었다"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10-12 23: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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