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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초등학교 교실에 4륜구동차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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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45분경 시드니 남서부 그린에이커의 뱅크시아 로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4륜구동차 토요타 클루거가 교실건물 외벽을 뚫고 들어가면서 남학생 2명이 숨지고 여학생 3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사고운전자인 52세 여성의 클루거가 비막이 판자(weatherboard)를 댄 조립식 학교 건물을 뚫고 들어갈 당시 교실 안에는 7-11세의 학생 24명이 수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8세 남학생 2명이 머리 부상 등 위중한 상태로 심장발작을 일으켰으며 의식을 잃은 채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진단이 내려졌다. 또 8세 여학생 2명은 안정된 상태로, 9세 여학생 1명은 중태로 각각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밖에도 학생 17명과 여교사 1명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게 현장에서 평가를 받고 경상 등의 치료를 받았다.

 

사고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뱅스타운 병원에서 의무적인 혈액 및 소변 검사를 받았으며 뱅스타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위험운전 과실치사 2건, 운전부주의(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 여성은 또한 면허가 정지된 가운데 조건부 보석이 허용됐으며 오는 29일 뱅스타운 지법 출두통고를 받았다.

 

NSW주 경찰청 스튜어트 스미스 청장보 대행은 이번 사건이 의도적인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면서 충돌사고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소장에서 운전자가 "차 안에서 뭔가에 정신이 팔려" 콘트롤을 잃었다고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운전자는 뱅크시아 로드 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해온 4자녀의 엄마인 마하 알-셰나 씨로 확인됐다. 그녀는 사고 당시 직원 주차장에 있다가 차의 콘트롤을 잃었으며 차 안에 12세의 자녀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근처에 살던 한 학부모가 쾅 소리를 듣고 달려갔을 떼 교실은 아수라장이 된 채 한 남학생이 사고차 밑에 갇혀 있었고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다른 남학생은 조금 떨어진 곳에 누워 선생님들과 얘기하며 엄마를 찾고 있었다.

 

이 학부모는 현장에 있던 기능직 기술자 3명과 함께 사고차를 들어올리고 갇혀 있던 남학생을 끌어내 학교 응급실로 데려간 뒤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술했으나 결국 둘 다 살리지 못했다.

 

올해 남편을 여읜 것으로 알려진 사고운전자는 변호사를 통해 피해자 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표했고 사망한 한 학생의 부친은 용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NSW주 교육부 대변인은 교실이 있던 판자 외벽의 학교건물에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파손된 건물에서 분진이 일어났을지 모르는 석면 제거를 위해 직장안전 요구조건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11-10 11: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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