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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멜번 일대 가택침입 범죄선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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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청소년갱 등 곳곳에 공포분위기 조성


올 들어 빅토리아주 곳곳에서 가택침입 강도사건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하룻밤에 5곳에서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기도 해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 사이에 빅토리아주 크랜본, 세인트 알반스, 알비온, 브라이튼, 베이스워터, 스카이, 멘톤, 테일러스힐, 힐사이드, 아스콧 베일, 질롱 등 10여 곳에서 무장괴한들의 가택침입이 잇따랐다.
 
올해 첫 사건은 1월4일 멜번 서부에서 일어난 것으로 50대 후반의 여성이 집안에 침입한 남자 괴한들에게 얼굴을 맞고는 범인들이 집을 털어가는 동안 시키는 대로 앉아서 지켜보아야만 했다.

 

1월30일에는 아스콧 베일의 여성 말기환자인 3자녀의 엄마가 새벽 4시30분경 뒷문으로 침입한 집 도둑들에게 모발폰, 지갑, 승용차를 빼앗겼다. 피해자의 아들이 '나의 아이폰 찾기' 앱으로 도난 전화기 위치를 파악한 후 17세와 15세의 두 청소년이 체포, 기소됐다.

 

2월14일에는 멜번 서쪽 알비온에서 밤 11시30분경 3인조 강도가 한 아파트에 침입, 곧장 부엌으로 가서 흉기를 잡은 뒤 소파에서 자고 있던 프라바트 폰나마네니 씨를 깨우고는 출입문 열쇠를 따고 피해자의 목에 흉기를 들이댔다.

 

범인들은 전자장비와 자동차 키를 요구했으며 폰나마네니 씨는 모발폰을 건네 주었다. 3인조는 다른 입주자 5명의 지갑과 승용차 키, 그리고 피해자의 혼다 CRV차를 훔쳐갔으나 멀리 가지 못하고 충돌사고를 냈다.

 

2월25일 테일러스힐에서도 한 주에 걸친 난폭한 연쇄 가택습격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비슷한 공격이 펼쳐지면서 경찰과 정치인들에게 정면으로 이슈를 제기했다.

 

첫 번째 가중가택침입으로 새벽 1시경 아프리카인 외모의 10대 남자 4인조가 야구방망이와 쇠지레를 들고 침입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다시 알비온에서 복면을 쓰고 망치로 무장한 3인조가 엄마와 어린 아들이 자고 있던 방으로 들어와 한 명이 여성의 목에 흉기를 들이댄 사이에 다른 2명이 집 안을 털었다.

 

27일에는 세인트 알반스, 브라이튼, 베이스워터, 스나이, 멘톤 등 5곳에서 가택침입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한 곳에서는 96세 할머니가 현금과 귀중품을 요구하는 범인들로 인해 공포에 떨어야 했다.

 

한편 3일 오전 1시경 멜번 북서부 킹스파크에서는 젊은 커플이 망치들로 무장한 아프리카인 청소년갱 4인조가 주택에 침입하여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자 야구방망이를 들고 맞서는 극적인 장면이 CCTV에 포착돼 공개되기도 했다.

 

 

모자 달린 후디 차림의 범인들은 뒷문을 걷어차고 들어와 망치로 무장한 1명 등 2명이 손전등을 켜고 커플의 방에 난입, 돈과 차 키를 요구했으나 커플은 2명을 방에서 몰아내고 바리케이드를 치고 대치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들이 망치로 문을 부수기 시작하자 집주인 개빈 프라이 씨가 야구방망이를 들고 2명을 쫓아가다가 다른 2명이 차 2대를 훔쳐가려는 것을 보고 한 대의 유리창을 깼으나 범인들은 2대의 차로 도주했다.

 

이는 불과 16일 사이에 9번째로 일어난 가택침입 사건으로 멜번의 범죄선풍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3-09 10: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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