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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 여부 불확실하지만 확인검사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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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동거녀 출산 앞두고 폭탄발언 '막장 드라마'
동거녀 전 약혼자도 입장 표명 "내 아들 분명 아냐"

 

바나비 조이스 전부총리가 전 여성보좌관과의 성추문으로 부총리 겸 국민당 당수직에서 사임한 후 언론을 통해 내달 출산될 그의 동거녀 배 속의 아이가 자기 친아들인지 확실치 않다고 밝혀 사람들을 멘붕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조이스 의원은 지난 3일 페어팩스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기자 출신의 전직 미디어담당 보좌관인 동거녀 비키 캠피언 씨의 아기가 자기 아들인지 불확실하다며 그녀의 임신 무렵에 자신은 해외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3개월 전 NSW주 뉴잉글랜드 보궐선거 당시 국민당 간부들로부터 캠피언 씨가 임신했는지와 그의 아이인지에 대해 질문받고 자신이 작년 6월23일부터 7월5일까지 본처와 유럽여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친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는 것.

 

조이스 의원은 인터뷰에서 아이의 친자 여부가 "grey area"(회색지대.애매한 상황)에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하면서도 친자확인검사를 하지 않고 자기 아들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여직원과의 성추문을 처음 폭로한 데일리 텔레그라프 지가 사전에 자기에게 아이가 친아들인지 물어보지 않았다고 비판했으나 해당기자는 사전에 물어봤다며 그의 비서실장에게 보냈던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런 폭탄발언이 나오자 언론들은 그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그 동기에 의구심을 나타내면서 그가 동거녀를 "버스 밑으로 밀어넣었다"는 식의 비난을 쏟아냈다.

 

극우파 한나라당 당수인 폴린 핸슨 상원의원은 5일 채널7 인터뷰에서 조이스 의원을 "지독한 바보"라면서 "그의 가련한 부인과 딸들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다니 믿기지 않는다. 닥치고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퍼부었다.

 

핸슨은 또 "그는 자기 인생을 파괴했고 정치에 큰 미래가 있었으나 그것도 그냥 파괴해 버렸다"면서 "조이스 의원이 자신과 함께 자유당을 끌어내리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뉴잉글랜드 선거구 정적인 토니 윈저 씨는 "조이스의 인격을 의심해온 사람이 있다면 이제 실수 많은 자기중심적인 길에서 타인들을 희생시키는 이 '구더기'의 분명한 그림을 보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얼마나 많은 여성들에게 피해를 입혀야 하나"라는 트윗을 날렸다.

 

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4일 지난주 복수의 언론사로부터 캠피언 씨의 아기가 자기 아들인지를 물어왔다며 친자 여부에 대한 소문들에 정면으로 부딪쳐 "이야기를 하는 것 외에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우리는 느꼈다"고 해명했다.

 

그의 발언에 비추어 페어팩스에 친자 이야기를 한 것은 동거녀도 동의했다는 시사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뉴잉글랜드에서 가졌던 페어팩스 인터뷰 기사에는 동거녀가 부분적으로 함께하기도 했다는 대목도 나온다.

 

그는 이어 5일에는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발언으로 한껏 확대된 추문 속에 아기의 친자 여부를 미스테리로 남긴 채 이는 자기 이외의 어느 누구의 일도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그의 개인사를 얘기하지 말라고 주문하고 자리를 떴다.

 

한편 캠피언 씨의 전 약혼자인 디지털 컨설턴트 존 버긴 씨도 5일 그가 아기의 친부일 수 있다는 추측을 부인하고 "그녀의 아기가 자신의 아들이라는 어떠한 주장도 옳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캠피언 씨와 약혼하고 2016년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3개월 앞둔 8월에 결별했으며 "그 이후 서로 얘기를 하지 않았으며 2016년말 이후 비키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관계가 어떻게 끝났는지 답변을 피하고 단지 "나도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 일에 구경꾼일 뿐"이라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3-09 10: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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