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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직장여성 10% 성희롱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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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여성,다문화배경 출신,학생 등 취약

 

호주 직장여성의 압도적 다수는 존중을 받는 것이 직장에서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하고 있으나 10명 중 1명은 여전히 성희롱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시드니대학 연구원들이 직장여성 2100명과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고용안정에서부터 남녀평등, 기술, 포부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한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실시, 6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여성의 80%는 직장에서 존중을 받는 것이 절대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상사에게 존중을 받고 있다는 여성은 3분의 2에 불과했다.

 

또 직장에서 남녀가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3분의 1이 채 되지 않았으나 조사대상 남성은 반수가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는 여성은 10%에 달했으며 장애인이나 대문화 배경 출신, 학생 신분의 여성들이 성희롱을 당하는 경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조사대상자 중 경찰, 법률집행, 교정서비스 같은 남성지배 직장에서 일하는 많은 여성들이 차별과 성희롱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성희롱을 경험한 이들 여성들은 하나같이 문제제기의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그렇게 할 경우 승진에 제약을 받고 고용주가 의미있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가해자를 제재하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시드니대학 여성.직업.리더십 리서치그룹이 수행한 이 조사보고서의 공동저자 중 1명인 엘리자베스 힐 박사는 "정부가 젊은 여성들의 직업적 포부를 지원하는 공공정책 토대를 마련, 시행할 것을 시급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3-09 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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