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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불, 뉴스폴 30회 연속 열세 불구 "승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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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비 전부총리 "연말까지 만회 못하면 사퇴하라"

 

말콤 턴불 총리가 지난 9일 발표된 뉴스폴 여론조사에서 여당(자유-국민당 연합)이 야당(노동당)에 48-52로 뒤져 30회 연속 열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당내 지지를 기반으로 차기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턴불 총리는 지난 2015년 9월 당시 토니 애봇 총리를 축출할 당시 애봇 정부가 기록한 뉴스폴 조사 30회 연속 열세를 리더십 실패의 기준으로 제시, 당권 도전을 정당화한 바 있다.

 

이날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여당 중진의원들이 일제히 턴불총리를 지지하고 나선 가운데 바나비 조이스 전부총리가 당내 불만세력을 뒤에 업고 "크리스마스 때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사퇴하라"고 압박을 가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유권자 15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뉴스폴 조사 결과 양당 구도의 지지율에서 여당이 2주 전의 47-53에서 48-52로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선거 때의 차순위표 배정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 새로 조사한 선호표를 적용할 경우에는 50-50 동률로 집계됐다.

 

여야 지도자에 대한 총리 선호도는 턴불이 38%로 1P 하락했으며 빌 쇼튼 야당당수는 36%로 2주 전과 같았다. 1순위표 지지율은 여당 38%(+1), 노동당 37%(-2), 녹색당 10%(+1), 한나라당 7%(0)로 나타났다.

 

줄리 비숍 외무장관, 스콧 모리슨 재경장관, 피터 더튼 내무장관, 조시 프라이든버그 에너지장관 등 각료들은 모두 턴불 총리의 리더십을 지지하면서 당수직이 공석이 될 경우에 한해 당권 도전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비공식적으로 여당의원들은 턴불 총리가 쇼튼 당수를 능가할 만큼 정치력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에 의문을 나태내고 있으나 당권교체론에는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국민당의 조이스 전부총리는 턴불 총리가 금년말까지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되살리지 못할 경우 사퇴하는 "명예로운 일"을 할 것을 촉구하고 거취를 결정할 잠재적 시한으로 크리스마스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턴불 총리는 조이스가 자유롭게 조언을 제시할 수 있으나 "내년 상반기에 있을 차기선거에서 본인이 자유-국민당 연합을 이끌고 선거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원의원 반수와 하원의원 전원을 동시 선출하는 차기선거는 가장 늦게 치를 수 있는 선거일이 5월18일이다.

 

한편 지난 6일 발표된 페어팩스-입소스 여론조사에서도 차순위표를 지난번 선거 때와 같이 배정할 경우 노동당이 52-48로 앞서고 차순위표를 새로 배정할 경우에는 50-50으로 뉴스폴과 같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턴불 총리가 계속 여당 당수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유권자들은 여당 지지자의 경우 76%, 전체 유권자의 경우 6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4-12 23: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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