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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댄스 동호인 할머니 4명 도로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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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주 지방 댄스행사 마치고 귀가중 충돌  

 

지난 5일 빅토리아주에서 라인댄스 행사에 참가하고 귀가하던 연로한 여성 4명이 교차로에서 다른 6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에 받혀 4명 모두 숨진 것을 비롯해 24시간 동안 8명이 사망, 전국도로안전주간을 비극적으로 마감했다.

 

이들 라인댄스 동호인 친구들은 이날 빅토리아주 북서부 아라랏 근처 세인트 아노드 타운홀에서 열린 라인댄스 행사에 참가하고 저녁 6시경 빅토리아주 남서부로 귀가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사고는 이들이 탑승한 기아차가 멜번 북서쪽 227km 지점의 나바르에 있는 베인스 로드와 아라랏-세인트 아노드 로드의 교차로에서 일단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가로지르던 64세 여성 운전자의 지프에 들이받히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빅토리아주 남서부 해밀턴에 사는 엘라인 미들턴(75)과 테스 엘리(74), 포틀랜드에 사는 클로디아 잭슨, 헤이우드에 사는 다이안 바(64) 씨로 확인됐다. 북서부 스타웰에 사는 사고운전자는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부상으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고 후 헬기를 타고 현장으로 날아간 빅토리아주 경찰청 더그 프라이어 청장보는 "끔찍한 광경이지만 모두가 금방 잠이 든 것 같은 초현실적인 모습이었다. 모두 내상으로 숨졌다"며 "운전자는 조수석 탑승자의 손을 잡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기아차 운전자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던 여성 네 분이 귀갓길에 눈 깜빡할 사이에 목숨을 잃었다. 누가 정지신호판을 못 보고 속도를 내어 달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밀턴 라인댄스 클럽 초기부터 23년간 회원으로 지내면서 매주 수요일엔 헤이우드에서, 목요일엔 해밀턴에 모여 춤을 추곤 했다.

 

사고지점 근처에 사는 은퇴한 경관 마이클 스탠필드 씨 부부는 사고후 제일 먼저 현장에 갔을 때 3명은 숨지고 1명은 운명하기 직전이었다며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집에서 친구와 포도주를 마시려고 할 때 두 차가 교차로를 향해 급속도로 달려오고 있었고 어느 차도 멈추려 하지 않았으며 결국 충돌하는 것을 보았다며 이 교차로는 악명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6일 새벽 2시30분경에는 멜번 북쪽 히스코트 정션에서 5명이 타고 가던 승용차가 충돌사고를 일으켜 동승자 4명은 다치지 않았으나 남성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5일밤 10시30분경에는 빅토리아주 북동부 브라이트에서 한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며 나무와 충돌, 역시 남성운전자가 사망했다. 5일 오후 2시경에는 프레스턴에서 오토바이가 버스에 치이면서 운전자가 사망했다.

 

5일 새벽 3시30분에는 빅토리아주 북동부 딕슨스 크릭에서 차가 가파른 제방에 부딪치며 여성 동승자가 숨졌다. 이로써 올 들어 빅토리아주 도로사고 사망자는 78명으로 늘어났다. 작년 이맘때에는 8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5-11 00: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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