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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살인' 여성 추모소 훼손범은 같은 코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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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헬름 상원의원과 비슷한 사고방식 가진듯   

 

지난달 13일 이른 새벽 멜번에서 혼자 귀가하다가 집 근처에서 강간살인을 당한 신진 여성 코미디언 유리디스 딕슨(22) 씨의 추모행사 전날밤 추모소 주변을 외설적 낙서로 더럽힌 장본인이 아마추어 코미디언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현지언론 에이지에 따르면 이날 기물파손, 모욕적 행동, 모욕적 그라피티 표시 혐의로 기소된 남자 코미디언 지망생은 앤드류 놀치(31)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데이빗 라이온헬름 연방상원의원(자민당) 류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딕슨 씨는 지난달 12일밤 멜번 시내 술집에서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마치고 성공적인 연기에 한껏 기대에 부풀어 귀가하던 중 칼튼 노스의 프린세스 파크 축구장에서 피살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딕슨 씨가 살해된 사건 현장에는 그녀를 추모하는 꽃다발과 촛불, 카드 등이 쌓여져 추모소를 형성한 가운데 18일밤 대규모 추모행사가 열리기 전 이른 새벽에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이 추모소 근처에 외설적인 표시가 페인트로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 소방대를 동원하며 제거작업을 벌여야 했다.

 

놀치는 딕슨 씨의 친구들에게 알려져 있는 코미디언 지망생이어서 딕슨 씨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코미디언들은 현지 코미디계의 한 멤버가 문제의 낙서와 관련해 기소된 것을 동료들이 알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놀치는 더 이상 TV에 방영되지 않는 '킹크'라고 불리는 채널31의 심야 코미디쇼 사회를 보기도 했으며 음모론과 사이언톨로지에 관한 팟캐스트를 내보내기도 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딕슨씨의 죽음에 관한 글을 올려 "주류 언론이 남성이 나쁘다고 모두가 생각하게끔 만들기 위한 세뇌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고 썼다.

 

또한 딕슨 씨의 죽음이 정부의 권한을 확대하고 경찰국가를 조성하고 남자들의 권리를 축소하기 위한 구실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정부의 마인드 컨트롤과 달 착륙에 관한 음모론을 게시하기도 했다.

 

그는 기소된 후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오는 8월중 법원에 출두한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7-06 02: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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