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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뉴스, 극우인사 인터뷰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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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 전철역 TV스크린서 해당채널 방영 금지 

호주 24시간 뉴스 전문채널인 스카이뉴스가 지난 5일 극우 국수주의자 블레어 코트렐과의 인터뷰를 내보내 각계로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빅토리아주 정부는 멜번 전철역에서 스카이뉴스 방송을 중단했다.

 

재신타 앨런 빅토리아주 대중교통장관은 9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멜번 전철역에 설치된 TV 스크린에 스카이뉴스를 틀지 말도록 메트로 전철 당국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CBD의 전철역 스크린에서 스카이뉴스를 제거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며 "증오와 인종차별이 우리 TV스크린이나 우리 사회에 들어설 자리가 없다" 고 말했다.

 

앨런 장관은 이날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그가 얼마 동안 스카이뉴스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었다며 코트렐과의 인터뷰는 마지막 지푸라기였다고 말했다.

 

스카이뉴스는 시청자들의 거센 비난 등 후폭풍에 휘말리자 방송 후 수시간 내에 문제의 인터뷰를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내리고 코트렐과의 인터뷰를 방송한 것이 잘못된 일이라고 인정했다.

 

스카이뉴스는 특히 호주의 모든 교실에 아돌프 히틀러의 초상화가 걸리고 그의 책 '나의 투쟁'이 매년 학생들에게 배부되기를 바란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분열적인 인물에게 어떻게 방송인터뷰 기회를 줄 수 있느냐는 비난을 받았다.

 

극우단체 '연합애국전선' 리더를 지낸 코트렐은 원주민 출신의 전 노던테리토리 수석장관인 아담 가일스 쇼에 초대받아 이민축소와 "외국 이데올로기"로부터의 국가보호에 대해 스튜디오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인터뷰에서 가일스는 코트렐에게 이슬람과 이민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주장과 관련, 호주가 가고 있는 길과 나아가야 할 방향 사이에 상관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고 코트렐은 호주가 "국가적 긍지가 결여돼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다수의 서방국가들이 대중의 생각을 규합하고 외국 이데올로기로부터 호주국민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국가적 긍지가 결여돼 있다"고 주장했다.

 

코트렐은 과거 벤디고에 이슬람사원을 건설하려는 계획에 항의하여 모의 참수극을 연출한 후 2017년 9월 무슬림 경멸을 선동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그는 이에 항소했으나 지난달 기각됐으며 이제 '언론자유'를 들어 대법원 상고를 추진하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8-10 11: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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