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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이 말다툼 끝에 흉기로 아들 찔러 치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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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최루액 쏘는 모친에 왕펀치, 실신시키기도


지난 10일밤 NSW주 사우스 코스트 나우라 근처 소도시 생크추어리 포인트에서 66세 여성이 27세 아들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병원 이송 중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돼 호주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그의 부친과 파트너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사관들은 피해자의 모친이 아들과 논쟁을 벌인 끝에 무장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모친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후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났다.

 

경찰은 이 여성이 "당연히 몹시 황당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들은 부모 집에 함께 동거하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현지 부동산업계에서 일하는 한 모기지 브로커는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사건 경위는 모르지만 이 지역에는 마약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3주 전에는 퍼스의 한 가정에서 20세 아들이 마약을 하고 광기를 부리다가 최루액 분사기(pepper spray)를 쏘는 모친을 주먹으로 쳐 실신시킨 후 경찰에 체포, 구속됐다.

 

3자녀의 아버지인 머리 키네인 씨는 아들 잭슨(20)이 14세 때부터 마약을 시작해 메스암페타민(아이스, 필로폰)에 중독됐다며 지난 5년간 아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애를 써 왔으나 아무것도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잭슨은 수없이 재활센터를 들락거리며 각종 치료프로그램을 시도해 보았으나 아무도 그를 붙잡아둘 수가 었었다.

 

작년에는 2번이나 신경안정제 벤조디아제핀을 과다복용한 후 생명유지장치를 부착하기도 했다. 난폭하고 위협적인 아들을 집에서 내쫓기도 했지만 얼마 후 수척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안쓰럽기도 했다. 그를 사랑하지만 그의 행동이 너무 무서운 나머지 모친과 두 자매는 최루액 분사기를 휴대하기 시작했다.

 

머리 씨는 몇 주 전 마약을 사용하는 "자녀가 차라리 범죄를 저지르기를(그래서 교도소에 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부모들이 있다는 트윗을 날리며 마약사용자에 대한 강제해독과 재활을 주장했다.

 

모친 폭행사건은 어느 일요일 저녁 가족들이 악의없이 향후 치료계획에 대해 얘기하고 있을 때 그가 폭발, 집 안을 쿵쿵 돌아다니며 가족에게 욕설을 퍼붓고는 장식용 유리 현관문을 깨부수고 밖으로 나가면서 일어났다.

 

화가 난 머리 씨가 뒤따라 나가 돌아오지 말라고 소리쳤고 이에 잭슨이 부친에게 주먹을 휘두르자 모친이 최루액을 분사하려다가 되레 왕펀치를 맞고 땅바닥에 쓰러져 실신했다.

 

두 딸이 경찰을 불렀고 한 이웃이 부친에게서 잭슨을 떼어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9-14 01: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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