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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노동당당수가 성추행" 여기자 폭탄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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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틈으로 손넣어 엉덩이 만져"..폴리, 당수직 사임  

루크 폴리 NSW주 야당(노동당) 당수가 연루된 성희롱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공영 ABC방송 여기자가 사건의 전말을 밝히는 폭발적인 성명을 공개하고 나섬으로써 내년 3월 주총선을 앞두고 그가 8일 당수직에서 사임했다.

 

성희롱 피해자인 애슐리 레이퍼 기자는 8일 ABC방송을 통해 장문의 성명을 발표, 지난 2016년 11월 하순 시드니 CBD의 한 바에서 있었던 롤리 당수 관련 사건의 세부내용을 밝혔다.

 

레이퍼 기자는 지난달 중순 주의회에서 데이빗 엘리엇 교정장관이 의원면책특권을 이용,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이후 대응을 거부해 왔으나 최근 폴리 당수와 대화를 나눈 후 침묵을 깨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레이퍼 기자는 이날 폴리 당수가 지난 4일 자신과 가진 전화 통화에서 7일까지 야당당수직에서 사임하기로 약속을 하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어 바로 성명이 발표됐다.

 

그녀는 통화중에 폴리 당수가 "나는 그로퍼(손으로 더듬는 사람)가 아니라 술취한 멍청이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성명에서 "지금의 입장은 내가 결코 원치 않았던 것이며 성명은 내가 결코 의도치 않았던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제 내 목소리를 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건에 대해 발언도 고발도 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음에도 주 및 연방의회 등지에서 공론화가 확산되고 언론과 정계의 관심이 계속될 가능성 때문에 입을 열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크리스마스 행사 당일밤 주의사당에서 열린 파티가 몇 시간 후 마틴 플레이스의 바로 옮겨졌고 저녁 늦게 폴리 당수가 자신을 포함한 일단의 사람들에게 다가와 굿나잇 인사를 하고는 자기 옆에 서 있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그가 나의 드레스 뒤쪽의 빈 틈으로 그의 손을 넣어 나의 속옷 안으로 집어넣었다. 그의 손은 나의 엉덩이 위에 머물었다"며 "나는 완전히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NSW주정치부장이었고 현재 ABC방송에서 일하는 숀 니콜스 기자가 이 사건을 목격했다고 말하고 그때 폴리 당수가 바를 떠났으며 자신이 니콜스 기자와 일어난 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몸이 몹시 떨렸지만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숀에게 비밀을 지켜줄 것을 신신당부했으며 그는 약속을 지켜주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폴리 당수를 고발하기를 원치 않았다고 설명하고 지난 4일 19분간의 통화에서 그가 자기 행동을 후회한다고 말하고 7일까지 사임하겠다고 약속했으나 6일 전화를 걸어와 다시 한 번 사과하며 법적 조언을 근거로 사임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폴리 당수는 상임 압력이 가중되자 이날 오후 5시30분 주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짤막한 성명을 통해 자신의 성추행 주장이 "허위"라고 부인하고 ABC방송을 명예훼손으로 제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의 결백을 위한 싸움과 선거전의 두 싸움을 동시에 싸울 수 없으므로 오늘부로 당수직에서 사임한다"고 말하고 "이것이 새 지도자로 하여금 자유-국민당 정부를 물리치는 데 전력을 쏟을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번 지역구의 평의원으로 남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후임으로는 노동당 기획담당 대변인인 마이클 데일리 의원이 후보 1순위에 오르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11-09 1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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