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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단체 가장한 로비그룹 반노동당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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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트럭업계 연계 드러나..의회조사활동 기획도   

 

노동당 정책에 불만을 가진 은퇴자들의 풀뿌리 단체를 가장한 한 로비단체가 사실상 트럭업계 및 자유당과 연계된 전문 로비스트 조직망으로 노동당정책 반대 캠페인을 벌여온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급 은퇴자들의 수호자'(Defenders of Self-Funded Retirees)란 그룹은 노동당의 주식배당금 세금 크레딧(franking credit) 정책과 관련, "우리에게 이중과세를 하고 우리를 악마시하는 노동당 제안을 배격하는 근면한 호주인들"에 의해 설립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그룹은 자유당 당원이며 ACT 상원후보인 로버트 거닝 씨와 트럭업계 로비단체에서 일하는 그의 다수의 친구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7일 보도했다.

 

이 조직망은 노동당이 주식배당금 세금 크레딧 현찰환급을 폐지키로 한 계획을 발표한 후 설립된 다수의 이익단체 중의 하나로, 노동당정책에 대한 논란 많은 의회조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팀 윌슨 자유당 의원의 조사활동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 그룹은 또 지난해 퀸슬랜드 롱맨 선거구 보궐선거 때 노동당 반대운동을 벌였으며 주식배당금 세금 크레딧 문제가 헥심 이슈의 하나가 될 오는 5월 연방총선 때도 자원봉사자 부대를 대거 결집시킨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법인기록에 따르면 '자급 은퇴자들의 수호자'라는 로비회사는 캔버라에 기반을 둔 로비스트 앤드류 히긴슨과 거닝 씨의 골드코스트 친구인 로버트 해리슨 그리고 존 리처드 에반스라는 사람이 소유하고 있다.

 

이 조직의 캠페인 자료를 인가하는 더그 맥밀란 씨는 NSW주 올버리에서 트럭운송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트럭운송협회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맥밀란과 거닝 씨는 줄리아 길라드 전 노동당 총리의 기후변화 정책에 대한 트럭운송업계의 반대 캠페인에 관여, 트럭기사들이 캔버라로 집결토록 하는 '불신임 호송대'를 주관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맥밀란 씨는 문제의 로비그룹이 트럭운송업계와 연계돼 있음을 시인하고 이 그룹이 자유당 인사들의 개입을 공개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ACT 자유당은 거닝씨를 대신하여 성명을 발표, "수십만명의 호주인과 마찬가지로 본인도 은퇴자들에게 450억불의 세금을 물리려는 노동당 계획에 대해 발표 당시부터 우려해 왔다"며 "풀뿌리 단체에 관여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제의 로비조직은 공개 자료에서 자유당이나 트럭로비단체와의 연계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자유당 윌슨 의원의 편파적인 웹사이트 "은퇴세를 저지하라"로 연결시켜 주고 있다.

 

헤럴드는 6일 윌슨 의원이 노동당의 주식배당금 세금 크레딧 정책에 적극 반대 로비를 펼치고 있는 '윌슨자산운용'이란 회사가 관리하는 펀드의 투자자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한 음성 녹취록에 따르면 윌슨 의원과 연고가 있는 이 회사의 설립자 제프 윌슨 씨가 자신이 정치적 커넥션을 이용해 자신의 투자자 로드쇼에 맞추어 노동당정책에 대한 의회조사를 주선한 것을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당은 윌슨 의원의 "가증스럽고 매우 비윤리적인" 행동을 이유로 의회조사위원회 위원장직에서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9-02-07 21: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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