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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AFL스타 '2014 올해의 호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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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퇴치 힘써온 시드니 스완스 아담 굿스 

 

  호주식 럭비인 AFL(오지룰 풋볼) 스타이자 원주민 지도자인 아담 굿스(34)가 경기장과 일반사회에서의 인종차별 퇴치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공로로 2014년 '올해의 호주인'으로 선정됐다.

 

  굿스는 호주의 날 전야인 지난 25일밤 캔버라에서 거행된 시상식에서 연설을 통해 "이 상을 받게 되어 호주 국민에게 감사드린다. 이는 엄청난 영예"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사람들이 내일의 호주다움이 의미하는 바를 축하하고 즐겨야 하는 동시에 이날을 고통스럽게 생각할지 모르는 원주민들을 향해 공감을 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드니 스완스 팀 소속의 굿스는 가장 공정한 최우수선수에게 수여되는 브라운로 메달(Brownlow Medal) 2회 수상, 프리미어리그 선수권 2회 수상, AFL 올해의 팀(All-Australian) 4회, 원주민 '세기의 팀' 참가, 국제경기 호주대표팀 등 AFL역사에 화려한 금자탑을 세웠다.

 

  또한 여러 원주민 스포츠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적극 관여해 왔으며 청소년구치소 등에서 비행청소년 선도활동을 벌여 왔다. 사촌이며 옛 팀동료인 마이클 오로플린과 함께 GO 재단을 설립, 차세대 원주민 롤모델 지원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굿스는 자신이 원주민으로 자라면서 상당한 인종차별을 겪어 왔다면서 "인종차별은 우리 모두가 해결할 필요가 있는 사회문제라고 믿으며, 그래서 인종차별은 나를 멈추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5월 멜번 콜링우드와의 경기에서 관중석의 한 13세 소녀가 자기를 "원숭이"라고 부르는 것을 문제 삼아 경기장에서의 인종적 모욕을 부각시킨 바 있다.

 

  굿스는 자신이 이 사건을, 호주 원주민과 소수그룹들에게 인종차별에 대해 단호하게 No라고 말하도록 가르치는 교육용 도구로 삼았다고 말했다.

 

  토니 애봇 총리는 굿스가 경기장 안팎에서 공정함과 평등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많은 호주인들에게 롤 모델이 되고 있다고 치하했으며 빌 쇼튼 야당당수는 그를 "진정 훌륭한 호주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970년대와 80년대에 자유당 프레이저 정부에서 장관직을 역임한 서호주의 프레드 차니(72) 씨는 흑백 화해와 인권신장에 기여한 공으로 '올해의 시니어 호주인'으로 뽑혔다.

 

  '올해의 청년 호주인'에는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2012년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를 휩쓸어 호주의 단일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수영선수 재클린 프레니(21)가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98년 어린이 자선단체 TLC for Kids를 설립한 멜번의 팀 코놀란(44) 씨는 '지역 영웅'(Local Hero)으로 지명됐다.

reporter@hojuonline.net
2014-01-31 08: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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