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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불수 환자 다시 걷게 만든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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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호주인'에 생물의학자 맥카이-심 교수

 

하반신 불수 환자에게 줄기세포를 이식시켜 다시 걷게 만든 세계 최초의 기적 같은 의술을 펼친 퀸슬랜드 그리피스대학 생물의학자(biomedical scientist) 앨런 맥카이-심(65) 명예교수가 2017년 '올해의 호주인'으로 선정됐다.

 

맥카이-심 교수는 지난 2014년 폴란드 소방대원인 다렉 피디카 씨에게 줄기세포 시술을 하여 다시 걷는 것은 물론 주문제작한 자전거도 타게 만들었다.

 

 

이로써 그는 세계 최초로 척수신경이 완전 절단된 후에 이동능력을 회복한 사람이 되었으며 맥카이-심 교수의 동료 연구원 제프 라이스만 씨는 이를 "인간의 달착륙보다 더 인상적인" 쾌거라고 지칭했다.

 

시술받기 4년 전 파트너의 전남편으로부터 흉기로 등을 18차례나 찔렸던 피디카 씨는 두 다리로 다시 움직일 수 있게 된 소감을 "다시 태어난 느낌"이라고 했다.

 

인체의 후각과 코세포 생물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맥카이-심 교수는 피디카 씨의 코에서 세포들을 채취, 실험실에서 배양한 뒤 그의 척수에 주입시켜 성공했다.

 

교수 자신도 2년 전 골수종이라는 희귀암 진단을 받고 줄기세포 이식에 의존한 바 있다.

 

'호주의 날' 전야인 25일밤 상을 받은 맥카이-심 교수는 호주의 의학연구가 세계와 마찬가지로 예산이 빠듯해지고 있다면서 자신의 수상을 계기로 의학연구 자금지원 확대와 차세대 과학자 지원을 위해 로비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시드니 노스쇼어 로즈빌에서 성장한 그는 맥콰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와 와이오밍대에서 연구를 계속했으며 10년간 그리피스대 국립성인줄기세포연구소 소장을 맡아 왔다.

 

올해의 시니어 호주인 상은 22세 때 노던테리토리 근해 배서스트 섬으로 들어가 지역 원주민사회를 지원하고 티위족 문화를 소개해온 앤 가드너 수녀(85)에게 돌아갔다.

 

'파올로 세바스찬'이란 패션 라벨로 오스카상 레드카펫에서 선보이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패션 디자이너 폴 바실레프(26.남호주)는 '올해의 청년 호주인'으로, 커뮤니티 암퇴치 모금운동가 비키 젤리(빅토리아주)는 '지역 히어로'로 각각 뽑혔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02-03 08: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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