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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계좌이체 '호주의 날' 이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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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26일 이후 '신지급결제플랫폼' 가동

 

서로 다른 은행 고객 간에 계좌이체 등 자금지급결제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BSB(은행지점번호) 등이 없어도 온라인 송금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지급결제시스템이 내년 '호주의 날'부터 본격 가동된다.

 

3일 페어팩스 미디어에 따르면 오래 전부터 추진돼온 1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인 신지급결제플랫폼(New Payments Platform)은 오는 11월부터 참여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서비스를 시작한 뒤 내년 1월26일부터 수백만 고객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새로운 지급결제시스템 운영사인 호주 NPP사  CEO 에이드리안 러브니 씨는 꾸물거리는 일부 은행들에 의해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문을 일축하고 "2017년 마지막 분기에 가동하는 것이 우리 목표였으며 그에 따라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의 날 후에 사람들이 출근하면 NPP 플랫폼이 일반대중에게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영국과 싱가포르에서도 비슷한 프로젝트가 단계적으로 도입됐다고 말했다.

 

은행업계가 시스템의 대규모 전환을 1월 하순으로 늦춘 것은 크리스마스 쇼핑 및 1월 세일 기간으로 엄청난 소매대금결제 수요가 발생하는 여름 휴가철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호주지급결제인프라 재검토 결과 촉발된 NPP가 가동되면 서로 다른 은행 고객들 간에 계좌이체가 주 7일 하루 24시간 실시간으로 이뤄지게 된다.

 

또 소비자들은 계좌번호나 BSB 같은 계좌정보 대신에 휴대폰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 ABN번호 등 "PayID"를 이용해 자금이체를 받을 수 있으며 자금이체와 함께 280자의 텍스트(현재 18자)까지 보낼 수 있다.

 

PayID는 은행고객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거래은행 해당계좌에 설정할 수 있는데 온라인 송금을 받을 경우에만 사용된다.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하는 데는 사용될 수 없으며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러브니 씨는 4대 시중은행이 기타 은행과 신용조합 및 주택금융조합 등 약 50개 중소 금융기관과 함께 서비스 개시일까지 가동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PP사는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13개 은행 소유로 돼 있다.

 

실시간 지급결제시스템은 보다 신속하고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해외의 경우 사기범죄의 급증을 불러와 호주에서도 전문가들이 사기범죄 증가의 위험을 경고해 왔다.

 

러브니 씨는 이러한 시스템 변화가 일반적으로 사기범죄 활동 증가를 초래한다고 인정하고 그러나 새 시스템이 가동될 때 고객들을 이런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대대적인 막후 작업이 이뤄져 왔다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10-06 10: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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