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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법대졸업생이 영업분야나 콜센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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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대졸자 취업경쟁률 22:1..법대졸업생 90:1 


호주의 대학졸업생들은 전국적으로 대졸자 구인광고 1건에 대해 약 22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어 많은 이들이 "단지 고용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위해서는" 저연봉의 초보직에 만족할 필요가 있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10일 구인광고 검색엔진 애드주나(Adzuna)가 거의 14만건에 달하는 구인광고를 분석한 결과 호주에서 대졸직 경쟁이 제일 심한 곳은 남호주로 최근 대졸자 46명이 새로운 일자리 1곳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

 

최근 대졸자 사이의 이러한 취업 경쟁률은 빅토리아주 22:1, NSW주 20:1이며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노던 테리토리로 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육부 대학수료 자료 및 최근의 구인광고 분석을 토대로 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대학을 졸업한 학사학위 소지자 13만105명이 구인광고를 낸 대졸직 5783개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호주 애드주나 CEO 레이프 왓슨 씨는 구인광고를 낸 대졸직의 3분의 1이 시드니에 위치해 있다면서 대도시 밖으로 나가면 취업기회가 상당히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시드니에서 20:1의 대졸 구직자가 되지 말고 구데나(NSW주 북동부)에서 2:1의 구직자가 돼라"며 "위치에 융통성을 갖는 것이 묘책"이라고 말했다.

 

왓슨 씨는 법학이나 교육학 같은 일부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일자리를 구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대학들이 특정 분야의 코스들, 특히 학생 접촉시간과 교직원 수가 적은 (과학 이외의) 학위 코스들을 만들어내는 것은 비용이 싸게 먹힌다"면서 "규제완화로 정원은 늘고 점수(커트라인)는 떨어지고 있으나 결국엔 일자리가 없어 필요치 않은 대졸자가 엄청나게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자신의 전공과 관계가 없는 바나 다른 직업의 일을 하게 된다"며 "많은 법대 졸업생들이 영업분야나 콜센터에 취업하는 것을 본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에 법학사 학위를 받은 호주 졸업생들은 7500명 이상에 달했으나 전체 고용시장의 약 80%를 커버하고 있는 애드주나에 게시된 법대 졸업자 구인광고는 약 84건에 불과하다. 이는 약 90:1의 경쟁률이다.

 

이와 반대로 2015년에 졸업한 공학사 학위 소지자는 약 6000명으로 엔지니어링 분야 대졸직 구인광고가 거의 700건에 달해 약 9:1의 경쟁률로 취업문이 법대 졸업생에 비해 10배나 넓다.

 

왓슨 씨는 사람들의 전공 분야와 취업 가능 분야 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각급 정부와 기업들이 더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교육분야에서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 나라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코스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 더 많은 사람들을 밀어넣고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10-12 23: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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