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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다음번엔 인상..아직은 여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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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준비 안된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것"
금융시장 "내년 7월 이후 금리인상 확률 100%"

 

호주 중앙은행 공식금리의 다음번 행보는 오르는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한동안 닥치지는 않을 것이며 일단 닥치면 "충격"을 줄 것이라고 필립 로우 중앙은행 총재가 경고했다.

 

11일 페어팩스 미디어에 따르면 사람들을 금리인상에 대비시키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이는 이날 퍼스에서의 연설을 통해 로우 총재는 가장 최근의 금리인상이 7년여 전에 있었다면서 이는 금리인상이 "일부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은 한동안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중앙은행은 로우 박사가 2016년 8월 총재로 임명된 이후 계속 기준금리를 1.5%로 유지시켜 왔다. 금융시장은 올해 금리인상 확률을 3분의 1 미만으로 보고 있다. 2019년 중에도 7월에 들어서야 비로소 금리인상 확률을 100%로 잡고 있다.

 

로우 총재는 경제가 더욱 가속화될 때까지는 중앙은행이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확대와 함께 투자 및 고용 증가가 더욱 견실한 경제성장을 가져올 것이며 노동시장 조건의 개선이 임금과 인플레이션의 가속화를 가져올 것이지만 진전은 더디게 이뤄질 것 같다는 것.

 

그는 "종래의 완전고용 수준에 이르려면 아직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게다가 구조적 요인이 작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임금과 인플레이션 상승의 가속화는 다만 점진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전이 점진적으로만 예상되기 때문에 중앙은행 이사회도 단기간 내의 금리조정에 강력한 근거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다른 나라들의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만 호주 중앙은행은 "그들의 경제상황이 우리와 다르고 그들은 지난 10년간 우리보다 낮은 정책금리를 채택, 일부 국가는 제로 또는 마이너스 금리까지 갔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인상이 올 때는 대비하지 않은 일부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금리가 인상되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경제가 더욱 탄력을 받고 소득증가율 역시 가속화되는 상황임을 기억해 두는 게 좋겠다"고 그는 안심시켰다.

 

최대 장애물은 국제적인 상황변화이다. 로우 총재는 "무역 긴장이 심각하게 확대되면 세계경제의 건강을 위태롭게 하고 호주경제에 손상을 끼칠 것"이라면서 "우리는 또 중국 당국이 자체 금융시스템의 누적된 위험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느냐의 여부에 많은 것이 걸려 있다"고 말했다.

 

국내적으로는 고수준의 가계부채가 여전히 취약성의 원천이 되고 있지만 그러한 위험은 "대출기준의 강화에 이어 더 이상 쌓이지 않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4-13 00: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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