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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3.5% 인상..풀타임 주급 719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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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주급 24.30불, 시급 64센트 올라

인상폭은 노조요구의 절반, 고용주주장의 2배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호주 근로자 230만명의 임금이 오는 7월1일부터 3.5% 인상돼 주급 719.20불로 24.30불 오른다.

 

이에 따라 호주의 최저 시급은 18.93불로 인상되며 모든 산업별 재정(어워드)에 따른 최저임금도 3.5% 오르게 된다. 지난 2017년에는 국가최저임금이 주급 694.90불, 시급 18.29불로 결정된 바 있다.

 

공정근로위원회가 지난 1일 이같은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앞서 호주노총(ACTU)은 주당 50불 이상을 요구한 반면 고용주 단체인 호주산업그룹은 12.50불 인상을 주장했다.

 

공정근로위원장 이언 로스 판사는 노조측 인상요구는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는 이미 노동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그룹들과 실직이나 근로시간 단축으로 빈곤에 처하기 쉬운 가구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원들은 시급 60센트 인상에 그친 이번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이날 공정근로위 멜번 사무소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현재 승용차 안에서 기거하고 있는 저임금 공장근로자 자펫 몬테로 씨는 이번 결정에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최저임금으로 가계수지를 맞추기는 고사하고 생존하기 위해 버둥거리고 있다며 '빈익빈 부익부'를 한탄했다.

 

샐리 맥마너스 ACTU 사무총장은 이번 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의 진일보이긴 하지만 일부 풀타임 근로자에게는 여전히 생활고에 시달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마너스 총장은 "생활임금으로의 진일보이지만 생활임금은 아니다"라며 "우리나라에서는 빈곤 속에 사는 풀타임 근로자가 한 명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주단체인 호주상공회의소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소기업체들을 낙담시키기에 충분하다면서 "이번 인상은 이미 많은 수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소기업 운영자들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상공회의소 CEO 제임스 피어슨 씨는 성명을 통해 "그러한 상당한 임금인상을 고객들에게 전가할 수 없는 사업체들은 근로시간이나 일자리를 줄이거나 둘 다 줄여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주산업그룹은 공정근로위가 '보통' 수준이라고 지칭한 인상폭이 물가상승률을 상당히 웃도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호주 고용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수많은 중소기업들에게 3.5% 인상은 결코 보통 수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로스 판사는 작년 이맘때에 비해 경제지표들이 "분명히 건강한 국가경제 및 노동시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가최저임금이나 산별재정으로 임금이 결정되는 근로자들에게 실질임금 인상을 제공하는 것이 적절한 그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6-08 01: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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