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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가구 26% "1000불 미만 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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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소득 전액 지출" 11% "소득보다 지출 초과"

 

호주 금융규제 당국들이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인 가구의 4분의 1이 1000불 미만의 저축을 하고 있으며 10가구 중 1가구가 매달 소득보다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ME은행 가계재정안정감(Household Financial Comfort)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중 전국 1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호주인들의 월 저축액 추산치가 2018년 상반기 중 10% 남짓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체로 가계소득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는 가구수가 상반기 6개월 동안 3%포인트 증가한 11%로 늘어났으며 최대 41%의 가구는 소득을 몽땅 지출했으나 심리적으로 저축을 강요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치는 인플레율 이상으로 가격이 오르는 보건 및 교육비 등 필수서비스 비용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 소득 이상의 초과지출을 하고 있는 호주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앙은행과 재경부 내에 우려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보고서를 의뢰한 ME은행 컨설팅 이코노미스트 제프 오턴 씨는 "향후 1년 사이에 대출금리 인상이건 국제 무역전쟁이건 부정적인 충격이 닥친다면 훨씬 더 많은 가구들이 가중된 재정적 스트레스를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분명히 지금은 잠재적 변곡점에 와 있다"며 "현재로서는 호주인들이 대체로 저축을 축내며 지낼 수 있지만 일부 가구들은 더 이상 끌어 쓸 저축금이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현금 저축액이 1만불 이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들이 전체의 54% 이상으로 지난 6개월 동안 3% 증가했지만 2015년의 62%에 비해서는 낮아진 수준을 보였다. 저축액이 1000불 미만이라는 가구는 26%로 2016년의 30%에서 다소 줄었다.

 

2년마다 나오는 이 보고서에서는 가처분소득의 30% 이상을 모기지 상환에 지출한다는 가구가 4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지난주 공개된 3년간에 걸친 호주가구소득노동역학(HILDA) 조사 결과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HILDA 조사에서는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시드니에서 주거 스트레스를 겪는 가구 비율이 2001-2004년의 10.1%에서 2013-16년에는 1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호주의 가계부채가 선진국 중 최고 수준으로 증가, 경제 쇼크 발생 시 국가경제를 취약하게 만들 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7월 현 상황에 대한 "긴밀하고도 신중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8-10 11: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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