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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공사 '오팔 타워' 대피사태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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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전날 300명 대피.."집값 반토막" 우려도 

 

부실공사로 입주자 대피령이 내려진 시드니 올림픽 파크의 36층짜리 고층아파트 '오팔 타워'를 떠나 임시숙소에 머물고 있는 일부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만큼 건물이 안전한지 여부를 평가하려면 앞으로 6주간 더 기다려야 하는 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성탄절 전날 큰 소리와 함께 10층 건물벽에 균열이 나타나면서 약 300명의 주민이 대피한 가운데 주정부가 위촉한 두 전문가 마크 호프만과 존 카터 교수가 구조적 결함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에 나서 원인 규명작업을 펼쳐 왔다.

 

시공회사 아이콘은 대다수의 주민들이 자택귀환이 가능한지 여부를 빠르면 11일에 알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가장 파손이 심한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4-6주 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언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립적인 조사관들의 잠정 보고서가 나오면 대부분의 주민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11일까지 보고서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는 것으로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9일 전했다.

 

상당한 보수공사를 요하는 아파트의 주민들은 일단 아파트 보수공사가 끝나면 점진적으로 귀환하게 되지만 최악의 경우 6주가 더 소요돼 처음 대피한 날부터 총 2개월 이상 피난생활을 하게 될 상황이다.

 

한편 아파트 소유주들은 오는 12일 모임을 갖고 법적 옵션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한 투자자는 부실공사에 화가 나고 자신의 투자부동산이 우려된다면서 "건물이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아파트가 반값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는 "나라도 거기에 살고 싶지 않을 것"이라면서 건물이 "낙인이 찍혀" 장기적으로 또 다른 세입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익명의 한 세입자는 임대주가 아파트 비거주기간에 대한 집세 환불을 거부했다고 전했으나 다수의 주민들은 임대주들이 다분히 수용적인 태도를 보여 집세 환불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2베드룸 아파트에서 강제 퇴거를 당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1박에 약 300불을 지급받고 있으며 호텔 등 임시숙소가 부엌이 없는 곳일 수 있기 때문에 식비로 하루 1인당 100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앤드류 로버츠 NSW 기획장관은 지난주 성명을 통해 두 전문가가 건물의 기초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으나 추가 조사를 요하는 다수의 설계 및 건설상의 이슈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주정부가 건설업계 단속을 다짐하고 나선 가운데 매트 킨 규제개선장관은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건축인증사(building certifiers)들을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팔 타워는 지난해 준공, 입주가 시작됐으며 총 392세대의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9-01-11 1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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