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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콰리대 25만불짜리 의학석사과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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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내국인 40명, 유학생 20명에 제공


시드니의 맥콰리대학이 내년부터 학부 졸업생 대상으로 등록금 25만불 이상의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을 도입, 각계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Doctor of Medicine)은 내국인 학생 40명과 외국인 유학생 20명 등 최대 60명 정원으로 내국인 학생 등록금은 총 25만6000불(연간 6만4000불), 유학생은 4년간 28만불이다.

 

대학측은 이 코스가 학생들에게 "양질의 혁신적인 학습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학생들은 시드니 로열 노스쇼어 병원뿐 아니라 인도의 하이데라바드 소재 병원에서의 현장실습이 의무화된다.

 

이 코스는 의사 및 학생 단체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료교육훈련을 위한 국가기준 및 평가기관인 호주의료협의회와 호주의료인등록기구인 호주의료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호주의대생협회 부회장 더글라스 로쉬 씨는 "이는 25만불 이상의 등록금 때문에 의사 공부를 하려는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가로막을 뿐더러 졸업 후에도 일자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등 여러 도전을 제가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수련의(junior doctor) 공급과잉으로 현재 많은 의사들이 전문의 훈련과정 자격을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게다가 이 학생들이 안게 될 부채 때문에 이들은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 보수가 더 높은 전문분야에 들어가고 싶어 할 공산이 크다고 그는 지적했다.

 

전국학생연합 소피 존스톤 회장은 25만불짜리 학위과정이 교육시스템에 훨씬 큰 문제들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특히 부유층만이 의사가 될 수 있고 질환치료 연구를 할 수 있으며 불이익계층은 그러지 못하는 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10만불짜리 학위 컨셉이 제기됐을 때 우려됐던 2단계 교육으로 이미 접어들고 있으며 우리는 이미 그곳에 와 있다"고 말했다.

 

호주의사협회 마이클 개논 회장도 "호주는 새로운 25만불짜리 학위가 아니라 의대졸업생 훈련을 위한 더 많은 자리가 필요하다"면서 "입학할 여력이 있는 소수 특권층을 위해 값진 보건시스템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립대학으로서 호주에서 유일하게 등록금 전액 납부생에게 의학학위과정을 제공하고 있는 본드대학에서는 이미 학생들이 학위과정을 이수하는 데 35만불을 내고 있다.

 

맥콰리대 대변인은 대학원 과정에 입학하는 내국인 학생들에게는 학비대출제도(FEE-HELP)에 따라 2017 회계연도에 최대 12만6101불 대출이 가능하며 일부 장학금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08-11 1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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