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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세 소녀들도 길거리서 성희롱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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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젊은 여성 90% 야간외출에 불안감

 

시드니의 젊은 여성들은 90%가 야간에 시드니에서 안전하게 느껴지지 않고 두려움이나 위협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초등학교 4학년생까지 길거리에서 성희롱을 당한다는 피해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국제개발 및 인도주의 단체인 '플랜 인터내셔널' 호주지부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18-25세의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 22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세 여학생들까지 길거리에서 희롱을 당하고 있다는 것.

 

시드니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조사대상자 중 11-15세 때 처음 성희롱을 당했다는 여성이 3분의 1 이상이었다. 지금 16세가 된 밀리 양은 4학년 때 발레 연습을 마치고 걸어서 귀가하고 있을 때 처음 희롱을 당했다고 밝혔다.

 

밀리 양은 "P자를 단 승용차가 속도를 늦추면서 내 옆을 지나갔는데 타고 있던 일단의 남자들이 경적을 울리고 휘파람을 불고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며 "혼자여서 겁에 질린 채 집으로 내내 달려갔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금도 혼자 걷는 것이 무섭다면서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속도를 내고 누군가 다가올 때 어떻게 할지 정신무장을 한다고 말했다.

 

시드니의 젊은 여성 중 야간 외출을 해도 안전하게 느껴진다는 사람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하고 9명은 야간에 거리에서 두려움과 위협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시드니에서 젊은 여성들이 겪는 성희롱은 야간에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 성희롱 경험자 중 43%는 성희롱이 야간보다 주간에 더 흔하다고 말했다.

 

길거리 성희롱의 가장 흔한 유형은 휘파람을 불거나 추근거리는 말을 하는 캣콜링(83%), 위협적인 행동(55%), 웃으라는 말 듣기(44%), 길 가로막기(30%), 부적절한 접촉(30%), 신체적 폭력.성폭행(10%) 등이다.

 

또 조사응답자 중 거의 절반은 시드니의 대중교통을 혼자 이용하는 것도 불안전하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이들은 남자승객들이 조용한 전철 안에서 성기를 드러내거나 귀에 부적절한 말을 소근거리거나 피크시간대에 부적절하게 더듬거나 몸을 스친다고 전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5-25 0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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