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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 해라'에 "우리 미래 놓고 정치놀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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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놓고 총리와 '동맹휴업' 학생들 충돌

호주 전국의 30개 도시 및 소도시에서 하이스쿨 학생들이 30일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의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동맹휴업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스콧 모리슨 총리가 책망을 하자 학생들이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모리슨 총리는 지난 26일 의회에서 학생들의 이 운동(School Strike 4 Climate Action)을 지지하느냐는 녹색당 아담 밴트 의원의 질문에 격한 반응을 보이면서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다뤄질 수 있는" 일들에 항의하기보다 교실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강변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 학교들이 의회로 바뀌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학교에서 더 많이 배우고 학교에서 행동주의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밴트 의원은 관련 학생 일부를 만나보었으며 이들의 행동을 지지한다면서 "총리는 호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은이들과 동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학생들은 그들의 미래를 보호해 주는 지도자들 원하고 있으나 토니 애봇도다 훨씬 더 못한 누군가로부터 위협적이고 옹졸하고 깔보는 질책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시드니의 동맹휴업 리더인 포트 스트리트 하이스쿨의 진 힌클리프(14) 양은 정치인들이 그들의 미래를 갖고 정치 놀음을 하는 것에 넌덜머리가 난다며 "우리 의회의 사람들이 학교의 우리처럼 과학에 귀를 기울인다면 우리가 굳이 이렇게 동맹휴업에 의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힌클리프 양은 "이제 충분히 겪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휴업을 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의 생명이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제 너무 늦기 전에 기후위기에 대해 행동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멜번 학생 재그비어 싱(17) 군도 "우리는 학교 밖에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여러 상이한 방법들을 시도했으나 총리는 우리를 대표하지도 못하고, 자유당의 기후변화 부정자에 맞서지도 못하고 용기를 보여주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금주 보다 안전한 미래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한 행동을 요구하기 위해, 우리의 목소리가 들리게 하기 위해 총리가 좋아하건 싫어하건 관계없이 휴업을 벌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스톡홀름에서 기후변화 무대응에 항의하여 스웨덴 여학생 그레타 툰버그(15) 양이 1인 휴업시위를 벌여온 것에 고무받은 이번 호주 학생 동맹휴업에는 수백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11-30 11: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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