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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BY의 사촌 NUM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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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비(NIMBY)라는 신조어는 쓰레기 소각장, 화장터 등 환경적으로 볼 때 혐오시설을 자기 집 주변에 두지 않으려고 지역주민들이 반대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글자 그대로 'Not in My Backyard(내 뒷마당에서는 안된다)'라는 의미로 지역이기주의적 의미로 통용되기 시작해 이젠 귀에 익은 말이 되었다.

 

  요즘 그 사촌뻘 되는 NUMBY라는 말이 시드니 루나파크 인접 주민들의 집단 진정사건을 빗대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루나파크에 인접한 밀슨스 포인트의 주민들이 놀이공원의 기구들과 이용객들의 비명소리 등 소음에 시달리다가 최근 대법원에 레인저, 스파이더, 텀블 버그 등 3대의 놀이기구를 폐쇄해 달라는
여러 건의 진정서를 제출했기 때문.

                                                                                                                     

  이들은 공원과 맞붙은 고층아파트의 주민들이 대부분인데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평균 7분에 한번꼴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함께 집값 하락 등 이중고를 겪으면서 말 그대로 'Not Under My BalconY(내 발코니 아래서는 안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밀슨스 포인트는 시드니 하버 내에서도 하버 브리지에 바로 인접해 있고 오페라하우스를 직접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주택가. 루나파크는 빅디퍼(big differ)라는 대형 롤러코스터의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의 진정이 쇄도하자 10년 전 폐장했던 전례가 있지만 이후 시드니를 찾는 관광객들과 시드니 하버를 대표한다는 오랜 역사성으로 인해 놀이기구들의 방음시설을 보완해 지난 2004년 4월 재개장한 바 있다.

 

  그 후에도 주민들의 불만이 계속되자 관할 노스시드니 카운슬이 놀이공원측과 문제의 놀이기구 3대에 대해 합의를 추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 3월 NSW주 정부가 관련 규정을 고쳐 루나파크에 입주한 사업주들이 자의로 영업을 중단하거나 소음의 정도가 60데시벨을 넘지 않는 한 폐장시키지 못한다는 방침을 천명하면서 주민들을 더욱 자극해 지난 4월말에는 인근 고층아파트에서 40-50개의 벽걸이용 못들이 놀이기구 쪽으로 집단 투척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mango@hojuonline.net
2005-08-19 00: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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