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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우드 '북한 대리인' 최씨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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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청소.엔지니어..한인교회 출석하기도

 

북한정권의 "충성스런 대리인"으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관련기술의 해외판매 중개 활동 혐의로 체포, 기소된 최찬한(59) 씨는 병원청소원으로 일하며 아마추어 엔지니어로 활동해온 것으로 호주언론들이 20일 전했다.

 

최씨는 이날 실버워터 교도소에서 녹색 수의를 입은 채 비디오 링크를 통해 시드니 센트럴 지법에 출두, 꼿꼿이 앉아 무표정한 얼굴로 법정 심리에 임했다.

 

한국어 통역자가 짧은 심리절차를 통역하자 그는 다소 앞쪽으로 몸을 기울여 들으면서 미건 그린우드 치안판사가 발언을 하자 2차례 깊숙이 머리 숙여 인사했다.

 

 

최씨의 혐의는 모두 6건으로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서비스 제공 2건, 대북제재 관련법(개인) 위반 2건, 유엔시행법 위반 2건이다. 관련 위반행위는 올해 8월과 12월 사이에 일어났다.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서비스 제공 혐의 2건은 북한의 미사일 및 관련 전문기술이나 전술관성측정장치를 레이몬드 차오라는 사람에게 판매하기 위한 서비스 중개와 관련돼 있다.

 

그의 변호인 알렉스 라도제프 씨는 이날 최씨를 처음 면회하러 교도소로 갈 것이라면서 그를 본 적이 없어 수감후 어떻게 지내는지 모른다고 말하고 그의 혐의가 "매우 심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방경찰은 그의 혐의에 대해 "암시장 총서"(black market 101)라고 지칭하고 "결국은 그가 자금을 만들어 북한에 보내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팔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 씨가 북한 정부를 위해 50만불의 자금을 조성했다면서 관련 해외판매를 위한 2차례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스트우드의 임차한 아파트에서 체포된 최 씨는 호주에서 그동안 몇몇 엔지니어링 회사를 운영해 왔으며 한때 한인교회에 출석하기도 했다고 오스트레일리안 지가 전했다.
 
한편 최씨의 이웃들에 따르면 그는 체포되기 전 약 2년 동안 같은 아파트에 거주해왔다. 그동안 그는 북한정권의 "고위관리"들과 접촉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의 가장 가까운 이웃인 트랄린 위엔(여) 씨는 그의 체포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런 일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 우리집 고양이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고 지극히 정상인이다. 예의바르고 조용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지법에서 보석을 신청하지 않았으며 치안판사는 내년 2월28일 법정에 비디오링크로 재출두하도록 했다.

 

관련 혐의에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그는 8-10년 징역형에 처해지게 된다. 경찰은 추가 혐의로 기소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12-22 00: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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