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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서 중국유학생 납치갈취극 횡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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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이후 32명 피해..22명이 300만불 보내 

 

멜번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을 납치한 후 본국의 부모들에게 결박당한 자녀의 사진을 보여주고 고액의 몸값을 뜯어내는 납치갈취극이 벌어져 작년 12월 이후 20여명이 총 300만불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페어팩스 미디어에 따르면 멜번의 사립학교에 다니는 18세의 중국인 여학생이 실종되면서 납치범들이 그녀가 손발이 묶여 있는 사진을 본국의 부모에게 보내며 10만불을 중국은행 계좌에 입금할 것을 요구한다.

 

이와 동시에 한 친구가 그녀를 찾지 못하자 빅토리아주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며 수사는 실종사건에서 신속히 잠재적인 납치사건으로 비화되면서 형사들이 부모에게 연락한다.

 

경찰은 나중에 멜번 동부의 한 호텔방에서 여학생을 발견한다. 그녀는 혼자 침대 위에 앉아 TV를 보고 있다. 그녀는 대부분 호주의 수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을 표적으로 삼는 범죄조직과 해외 콜센터 및 일련의 단역들이 연루돼 있는 정교한 속임수에 가담하도록 협박과 강압을 당한 피해자이다.

 

전국 사이버보안 지원서비스인 IDCARE는 작년 10월 이후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700통 이상 받았다. 멜번에서는 경찰이 알고 있는 피해자만 12월 이후 32명에 달했으며 이중 22명이 돈을 보내 총 300만불의 갈취를 당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유학생으로 추방이나 모종의 형사처벌 위협을 받았다.

 

또 다른 피해사례로 한 학생은 자신의 크레딧카드가 40만불을 빚지고 있으며 그가 중국의 범죄인들과 연계돼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경찰을 자처하는 사람이 중국 공안국의 도용된 번호에서 걸려오는 듯한 전화로 그의 휴대폰이 더 이상 보안이 안 되기 때문에 전화를 새로 살 필요가 있다고 말해준다.

 

그런 다음 학생은 프랭스턴의 한 호텔방에 체크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리고는 돈이 없기 때문에 자기가 납치된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찍어 보내야 할 상황이 되었다. 결국 그가 "규칙을 깨고"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사기라고 말하지 않았더라면 부모에게 그 사진들이 보내졌을 것이다.

 

IDCARE의 데이빗 레이시 씨는 비슷한 사기행위가 2016-17년 싱가포르에 횡행했고 이제는 호주와 뉴질랜드에 상륙했다며 절대 공포감을 조성하려는 이런 전화들이 오면 반응을 보이지 말라고 권고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6-08 0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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