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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전문가 "북한의 남한흡수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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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교수 "거의 불가능..남한 을러대 항구적 보조 노릴 것"


김정은의 신년사와 주이탈리아 북한 대리대사의 잠적 등 한반도의 주요 정세를 놓고 국내외 북한전문가들이 북한에 의한 남한흡수 가능성까지 제기하는 등 한국 미래에 대해 섬뜩한 주장과 예측을 내놓고 있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 터프츠대 플레처 법학.외교학부 조교수 겸 김구-한국재단 한국학교수인 이성윤 박사는 지난 2일 미의회전문지 더 힐에 김정은의 신년사를 분석하는 글을 기고했다.

 

이 박사는 이 글에서 "김씨 왕조에게는 남쪽 국경의 매우 매력적인 한국국가를 막아내고 어느 좋은 날 이를 흡수하는 것이 라이프스타일 상의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다"라며 "김은 오늘 그의 궁극적인 국가적 승리에 도달하는 데 있어 어느 때보다도 더 가까이 다가서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썼다.

 

그는 또 김정은이 "조부 김일성이 완성한 각본에 따라 남녘 동포들에게 일방적으로 계속 무장해제를 하고 미국과 거리를 두며(외부의 전략자산을 포함한 전쟁장비 도입의 전면중단) 외국군과의 합동군사훈련을 종식시키도록 촉구했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이 대목이 미중앙정보국(CIA) 북한분석가 출신의 국가안보 연구원 수 김 씨에 의해 트윗으로 전달되자 로버트 켈리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남한흡수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확신한다"며 "남한 전역에 주둔한 부패하기 쉬운 조선인민군으로 자유에 익숙한 5300만명을 흡수한다는 것은 나에겐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켈리교수는 이어 "이 모든 새로운 사람들이 (북한식) 성분제도를 압도할 것이며 글로벌 경제로부터 한국을 단절시키는 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는 셈이 될 것"이라며 "이상적으로는 조선노동당이 이 모든 것을 원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목표가 (남한으로부터의) 항구적 보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 북한은 변화나 비한국(조선)인에게 의존할 필요 없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남을 수 있다"며 "현명한 갱단과 흡혈귀들은 숙주를 죽이지 않는다. 피를 빨아먹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켈리교수는 "따라서 2체제 1국가 고려연방제 따위를 보면 평화조약과 모종의 인정으로 미국인과 중국 등 다른 외국인들을 물러나게 한 다음, 중국이 홍콩에게 하듯이 한국을 겁박하여 현찰을 뜯어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수의 트윗에 대해 수 김 씨가 "(한국이) 서서히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자 켈리교수는 "김씨 왕조가 현명하다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외부의 입력이 없으면 생존 못한다(주체 자력갱생은 웃음거리다). 따라서 남한을 부유하게 유지하는 것이 절대 중요하다. 남한의 부는 글로벌 경제에의 통합에서 나온다. 그러니 좋은 갱스터처럼 남한이 무역관계나 외국인직접투자를 잃을 정도로 심하게 한국을 을러대지는 않는 줄타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그와 같이 섬세하게 균형을 맞추는 행위에 힘쓰다 보면 (한국이) 완만한 죽음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며 "하지만 쪼그라들고 가난해지고 성장을 저해당하는 한국이 그렇게 가치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북한은 이미 그와 같이 되어 엉망이다. 북한의 역기능이 복제된 남한을 통제하는 것은 정녕 가치도 없고 아마도 북한의 고도로 세련된 내부시스템에 위험을 무릅쓸 만한 가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9-01-11 09: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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