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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 박연미 2년전 연설 '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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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스닷컴 "페이스북 통해 급속히 번져"
지난주 6500만 뷰..1주일 새 8000만 뷰 돌파

 

미국에서 북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탈북민 박연미(24)씨가 2년여 전 국제무대에서 북한인권에 관해 연설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가 최근 페이스북에서 급속히 번지며 8000만 뷰를 홀쩍 넘어섰다. (비디오 보기)

 

화제의 연설은 지난 201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One Young World Summit)에서 행한 것으로 2007년 13세의 나이로 엄마와 함께 탈북한 자신의 스토리와 함께 '상상도 할 수 없는 나라' 북한의 인권실태를 고발하는 내용이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주 "박연미의 2년 된 연설이 급속도로 번져나가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당시 회의 참석자들을 눈물짓게 한 박씨의 가슴아프고 호소력있는 진정한 개인적 연설이 최근 페이스북에 널리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닷컴은 1주일도 채 안 돼 6500만 뷰를 기록하고 100만회 이상 공유됐다고 보도했는데 다시금 1주일도 안 된 21일 현재 8000만 뷰를 돌파, 8130여만 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이 비디오에서 9세 때 친구 엄마가 영화를 봤다는 이유로 공개처형되는 것을 보았다고 밝히고 "북한은 무단으로 국제전화를 걸었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처형하는 세계 유일한 나라"라고 지적했다.

 

1993년생인 박씨는 아버지가 탈북후 중국에서 사망했다면서 "나는 몰래 새벽 3시에 아버지를 묻어야 했다. 14살인 그때 울 수도 없었다. (혹시 들켜서) 북한으로 송환될까봐 무서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씨는 또 "북한을 탈출하는 날 엄마가 강간당하는 것을 보았다. 강간범은 중국인 브로커였다"면서 "그는 나를 노렸고 나는 13살이었다. 북한에는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있다. 엄마를 나를 보호하기 위해 자기를 강간하도록 허용했다"고 말했다.

 

뉴스닷컴은 이 연설의 가장 애처로운 부분은 그녀의 탈출 이야기라고 전했다. 박씨는 2007년 탈북해 2년간 중국과 몽골을 거쳐 2009년 한국에 정착, 자유의 몸이 됐다.

 

박씨는 "몽골은 자유의 순간이었다. 칼로 무장한 우리는 (붙잡혀)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자살할 각오가 돼 있었다. 우리는 인간으로 살기를 원했다"면서 "어느 인간도 단지 출생지 때문에 억압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씨는 작년 12월30일 뉴욕에서 투자·컨설팅업계에 종사하는 미국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리고 페이스북에 부부 사진을 올려놓고 있다.
 
연합뉴스는 박씨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 "연미가 국제금융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남편을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컬럼비아대 경제학과에 재학하면서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03-23 23: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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