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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력공세에 "한국 등 놀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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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문가들 경고 "함정 빠지지 말라..꼭 평화 추구 아냐"
미국전문가 "개막식 앉아 있는 김여정 보고 토하고 싶었다"
"북한의 진짜 목표는 북한식 남한 흡수..경계 늦추면 위험"

 

북한의 김정은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이용해 서방을 매혹시키려는 매력공세를 주도, 전략적 이득을 얻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필사적인 김정은이 혹독한 제재 완화 수단으로 올림픽을 이용하고 있다며 북한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평창올림픽에 남북단일팀 등 선수단, 응원단, 예술공연단 등을 대거 파견하고 김여정 등 고위급대표단을 특파하는 등 일련의 화해공세를 펼쳤으나 분석가들은 이 모두가 김정은의 이른바 매력공세의 일환이며 평화가 그가 꼭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한 것으로 호주뉴스닷컴이 12일 보도했다.

 

 

주요 북한전문가인 호주국립대 아시아태평양학부 방문연구원 레오니드 페트로브 박사는 당 고위간부인 동생 김여정 특사파견이 김정은의 전략적 조치로 그가 여전히 핵심 내부자와 그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에 의해 대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페트로브 박사는 지난주 뉴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따른 제재조치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도 악화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러 양국이 최근의 대북 제재조치를 지지했으며 이는 김정은이 사활적인 생명선을 잃었음을 의미한다면서 "북측의 방남은 그에게 일시적이나마 얼마간 (압박을) 경감시켜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미간 쐐기, 중국등 대북제재 결의 약화 노려"
 
호주국립대 국제안보정보학 교수이자 동남아연구소 소장인 존 블랙슬랜드 씨는 김의 매력공세가 한국으로부터 세계의 시선을 훔쳐감으로써 효과를 보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한국인의 희망과 염원을 북돋아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호전적 언사가 남한의 많은 이들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고 충돌이 발생할 경우 그들이 대량 인명손실로 그의 벼랑끝 전술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을 두려워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한국으로 하여금 미국으로부터 얼마간 주도권을 되찾게 하는 북한의 이번 조치가 남한의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블랙슬랜드 교수는 회의론자들이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우려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서 "의문의 여지 없이 김은 한.미 간에 쐐기를 박기를 원하며 또한 유엔 대북제재를 추구함에 있어 중국 등의 결의를 약화시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최근 수개월간 미국의 주도와 중국의 지지 아래 점점 더 강화돼온 대북 압박을 약화시키며 이 모든 것은 북한측에 사실상 아무 비용도 들지 않는다"며 김이 남한을 갖고 놀고 있지만 "놀아나고 있는 나라"는 한국만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알폰스 다마토 전 미공화당 상원의원이 설립한 기업자문회사 Park Strategies의 아시아정치 담당 전문가인 숀 킹 선임부사장은 김이 게임을 하고 있으며 서방은 그의 조치들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한과 손 잡기는 북한에는 위로상 불과"


킹 씨는 김여정이 개막식에서 세계지도자들과 함께 앉아 있는 것을 보고 "토하고 싶었다"며 "나는 대체로 올림픽에서 한국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은 한국의 결정이며 우리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대로 북한을 포용하려는 동맹국의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여정이 북한의 명목상의 국가수반인 김영남과 함께 개막식 때 문재인 대통령 및 마이크 펜스 미부통령과 같은 귀빈석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역겹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면서 "적어도 줄은 달랐지만 여전히 같은 박스였다"고 말했다.
 
킹 씨는 북한이 남한의 민족주의자 좌파 일부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있을지 모르지만 미국과 일본은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김이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선호하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기 때문에 남한에 손을 뻗친 것은 북한에는 위로상에 지나지 않는다"며 "하지만 트럼프가 그런 기회를 주려 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으로 만족해야 했다"고 분석했다.
 
킹 씨는 이러한 움직임이 우려스럽다며 "위험은 우리가 경계를 늦추고 북한의 진짜 목표(북한식으로의 남한 흡수)를 쉽게 간과하거나 잊어버림으로써 자금의 북한 유입을 방치하게 되는 것으로 이는 무기개발 프로그램 증진과 정권유지를 도와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소셜 미디어의 많은 사람들도 서방측이 김의 게임에 속고 있다고 비판하고 김정은 정권이 비난받아온 잔학행위가 잊혀진 것처럼 보이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개탄하고 있다.
 
영국 에딘버러대학 교수(스포츠) 이정우 박사는 BBC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평창올림픽에서 원하는 것을 그대로 얻었다며 개막식 공동입장뿐 아니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선수들은 북한의 선전공세의 핵심"이라며 "그들은 국제경기에서 승리하면 몇 번이고 계속 경애하는 지도자에게 찬사를 쏟아내며 국영매체들은 이러한 감격의 순간들을 본국의 인민들에게 중계한다"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2-16 0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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