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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민수용소에 흉악범 등 범죄자 4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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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운동가들 "취약한 난민신청자들과 분리수용" 촉구


  살인범과 강간범, 폭력사범 등 범죄자 약 450명이 호주 이민수용소들에 수용돼 있어 취약한 난민신청자들이 흉악범 및 폭력배들과 한데 뒤섞여 지내야 한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난민옹호 운동가들은 난민신청과 거의 관련없는 그러한 범죄자 수용인들로 인해 다른 난민신청자 수용인들이 위험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기 위해 이들을 분리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연방상원 조사위원회에 공개된 이민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해 4월 30일 현재 국내 이민수용소에는 형사범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범죄자가 44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살인이나 관련범죄 전과자 4명, 성폭행 전과자 70명, 폭행 및 유사범죄 전과자 165명 외에도 납치범 12명, 소요 및 공공소란 26명, 사기 및 재산범죄 111명, 이민수용소 탈출 8명, 불법마약 관련 범죄 66명, 전과 기록 없는 유죄 판결 22명을 망라하고 있다.

 

  이 수치들과 관련된 이민수용소에는 크리스마스 섬 수용소가 포함돼 있으나 나우루 및 마누스 섬 수용소는 포함되지 않았다.

 

  애봇 정부는 이민수용소 경비원들이 인명보호나 상해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합당하게 판단할" 경우 중대한 신체적 상해를 야기할 권한을 더 많이 주는 법안을 도입했다.

 

  정부는 이민수용소의 신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불법 바이키 갱단원과 같은 "고위험 수용인들"이 수용소 내에 증가하고 있어 문제의 법안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난민행동연합 조정자인 이언 린톨 씨는 이들 범죄자들의 대부분이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출신으로 형사범죄를 저질러 이민법 501조에 따라 비자가 취소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른바 추방 대상 범죄자들과 난민신청자들을 혼합 수용하는 것에 항상 우려를 가져 왔다"면서 "두 집단은 아주 판이하게 다른 사람들이며 그들이 처한 상황도 아주 판이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집단을 한데 섞어 두는 것은 중범죄 폭행과 같이 아주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해 왔다"고 말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5-07-17 13: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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