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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주택가격은 중국인들이 받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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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세수입자료 분석..중국인이 신규주택 4분의 1 구입


NSW주 신규주택은 4채 중 거의 1채가 중국인 구입자들의 수중에 들어가는 것으로 투자은행 크레딧 스위스의 NSW주정부 세수자료 분석 결과 나타났다.

 

11일 정보공개법에 따라 입수된 이 자료에 따르면 NSW주정부가 외국인 구입자들에게 도입한 인지세 할증세가 지난 회계연도에 1억5400만불의 세수입을 거두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정부가 당초 지난 2016년 5월 예산에서 외국인 할증세를 7월부터 8%로 2배 인상하면서 발표한 세수입 예측치 6400만불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현 회계연도에는 1억1100만불의 세수가 예상되고 있다.

 

크레딧 스위스는 외국인 구입자들이 새로운 할증세에도 불구하고, 또 비교적 안전지대인 서방 부동산 시장으로의 중국 중산층의 재산 해외도피를 막으려는 중국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수년간 시드니 부동산가격을 계속 받쳐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레딧 스위스 분석가 하산 테브픽과 피터 리우 씨는 이날 대고객 노트를 통해 "우리는 호주주택에 대해 보다 오랫동안 보다 견실한 시장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계속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외국인 구입자들의 호주 주거용 부동산 연간 구입 규모를 지역별로 보면 NSW주가 59억불로 가장 많고 빅토리아주 34억불, 퀸슬랜드주 7억불 순이다. 이는 이들 3개주 부동산 총가치(5조6000억불)나 전국 규모(6조7000억불)에 비하면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분석가들은 "하지만 신규주택 공급 규모에 비하면 상당한 부분이 된다"며 "신규공급 주택 중에서 외국인들이 구입하는 주택 비율이 금액 기준으로 NSW주는 26%에 달하고 빅토리아주 17%, 퀸슬랜드주 8%로 각각 계산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구입자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아 올해 상반기 동안 NSW주의 경우 외국인 구입분의 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중국 본토인, 홍콩, 대만, 마카오인이 포함된다.

 

다음으로는 현격한 차이가 있지만 뉴질랜드(1.6%), 인도네시아(1.5%), 영국(1.3%) 순이다. 미국 구입자들은 수적으로는 적지만 거래 1건당 가격이 가장 비싸 시드니 부동산 1건당 평균 170만불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총 60개국 출신의 외국인이 지난 9개월 동안 시드니의 부동산을 구입했으며 이들 나라 중에는 아이티, 네팔, 수단 등이 포함돼 있다.

 

분석가들은 "이제 호주의 최대 도시들이 국제자본의 용광로가 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외국인 구입자에 대한 세금 도입이나 증세가 부동산가격 상승이 감속될 만큼 수요를 둔화시키는 것 같지만 주택가치의 위축을 유발하지는 않는다"면서 "세계 타도시들의 경험에 비추어 우리는 NSW주의 최근 증세가 부동산가격 수축을 가져올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외국인 구입자에 대한 세금의 상당한 인상은 수요를 냉각시켜 주택시장의 약세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경고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7-10-13 0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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