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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붐이 호주에 새로운 계층시스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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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소유 세대에 수십만불 횡재 안겨 빈부격차 벌려
 

호주인들의 기억으로는 처음으로 젊은이들이 부모들보다 재정적으로 형편이 더 나빠질 것 같으며 이는 이제 식어 버린 주택가격 붐 탓이다.

 

지난 2010년 이후 7년 동안 시드니 하우스 가격을 83%나 치솟게 한 주택붐은 주택소유주 세대에게 실질적인 비과세 이득으로 수십만불의 횡재를 안겨주어 부유층과 빈곤층 사이에 오래 지속되는 새로운 쐐기를 박을 것 같다.

 

 

4일 공공정책 싱크탱크 그래튼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2005-06 회계연도에 35-44세 연령층의 주택소유주들은 그 후 10년간에 걸쳐 거의 평균 60만불의 자산증가를 기록했다.

 

혜택을 보지 못한 유일한 집단은 젊은층이었다. 부동산 가격붐은 이제 호주인들 사이에 더 큰 부의 격차를 조성하는 데 기여, 부모에게 의존하는 첫 주택 구입자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가 밝혔다.

 

보고서 저자인 그래튼 연구소 CEO 존 달리와 동료 연구원 브렌든 코츠 씨는 "호주인 노년층이 갈수록 국가자원의 더 많은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65-74세 연령층 가구들이 12년 전의 같은 연령층 가구보다 실질자산이 48만불 더 많다"면서 "오늘의 25-34세 연령층 가구는 10년 전의 해당 가구들에 비해 자산이 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호주인 노년층이 경험하고 있는 자산급증의 핵심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기록적인 저금리와 유리한 세제환경으로 야기된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가격 붐과 연계돼 있다.

 

보고서 저자들은 "이러한 가구들은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상당한 비과세 횡재를 누렸고 여전히 높은 주택가격에 따른 혜택을 계속 받고 있다"면서 "반면 붐 이전에 주택을 갖지 못했던 가구들 - 불균형적으로 젊은 세대 - 은 집값상승에 따른 횡재의 기회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엄마 아빠 은행에 의존하기

 

차세대의 호주인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는 갈수록 더 부모가 주택가격붐 이전에 부동산을 소유했는지의 여부와 직결되고 있다.

 

달리 씨는 "주택소유가 '엄마 아빠 은행'에 더 많이 달려 있다면 주택을 취득하는 것은 자신의 노력보다 부모의 성공 여부에 더 많이 달려 있게 된다"고 말했다.

 

호주의 부는 최근의 폭발적인 부의 창출에 이어 갈수록 더 집중화될 것이며 경제를 통해 제공될 재정적 지원 규모는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첫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크리스토퍼 베스트 씨 부부는 이미 어마어마한 수준에 도달한 주택가격에 비추어 부모들의 도움이 시장진입에 과연 얼마나 기여하게 될지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다.

 

신혼인 이들은 멜번 외곽 크랜본 같은 곳에 검소한 2베드룸 주택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4년간 각기 마케팅과 소셜미디어 관리 분야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음에도 "융자계약금을 마련하는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모의 어떠한 도움도 매우 의미있는 제스처가 될 것이고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솔직히 가격이 어마어마한 수준이라 부모가 '실리콘 밸리 부자'가 아니라면 누가 정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많은 지역에 해당되는 융자계약금 20%는 이제 16만불에 달한다"며 "일례로 1만불의 막대한 증여는 환상적인 제스처이긴 하지만 현저히 상황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과 돈: 호주인들은 왜 부자라고 생각지 않나

 

현재로서는 호주인 주택소유주들이 느끼는 자산이득의 대부분은 서류상에 남아 있어 그동안 창출된 부가 지속적인 가계재정상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 거의 기여를 못하고 있다.

 

커먼웰스 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 라이언 펠스맨 씨는 "전기.가스료, 건강보험료, 교통비 등 마지못한 구매(grudge purchase)가 증가하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지지부진한 임금상승도 주택소유주들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 전에는 임금상승률이 3.5~4% 부근이었지만 지금 우리는 그 절반 수준이며 가구들은 그 결과 제약을 받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호주인 가구들의 부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하고 있어 금리의 소폭 인상이라도 경제 전반에 충격파를 던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궁극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려는 중앙은행 계획에 모든 시선이 집중돼 있다.

 


중간가계연소득 대비 주택중간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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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2001년 /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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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5.8배 / 8.3배
멜번 / 4.7배 / 7.1배
Qld지방/ 4.1배 / 6.7배
NSW지방/ 4.2배 / 6.6배
애들레이드/ 3.6배/ 6.2배
브리스번/ 3.7배 / 5.7배
Vic지방 /3.4배 / 5.6배
퍼스/ 3.6배 / 5.5배
WA지방 /3.1배 / 5.1배
SA지방 /2.7배 / 4.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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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층별 주택소유자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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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층/ 1986년/2001년/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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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4세/58% / 51% / 44%
35-44세/74% / 69% / 62%
45-54세/79% / 78% / 72%
55-64세/82% / 82% / 78%
65세이상/80% / 82%/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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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층별 주택 100% 소유자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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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층/ 1996년/ 2006년/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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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세/5.1% / 2.7% / 3.0%
25-34세/11.1%/ 6.5% /1.5%
35-44세/23.9%/ 12.4%/6.5%
45-54세/48.5%/ 29.3%/16.6%
55-64세/72.2%/ 53.7%/41.6%
65세이상/81.9%/ 79.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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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지 돈 빌리는 첫주택자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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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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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6.4%
1980년대/ 9.1%
1990년대/ 9.6%
2000-05년/10.3%
2006-10년/12.6%
2011-15년/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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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r@hojuonline.net
2018-03-09 10: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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