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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스, 슈퍼마켓 비닐백 놓고 갈팡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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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백 무기한 무료제공 발표 하루만에 번복

 

수퍼마켓 체인 콜스가 1회용 비닐백 사용을 중단하면서 대안으로 준비한 "재사용 가능한" 비닐백의 유.무료화를 놓고 갈팡질팡하여 소비자와 환경운동가들 모두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콜스와 울워스는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주정부가 1회용 비닐백 사용을 금지하자 지난 6월과 7월에 전국 매장에서 1회용 비닐 사용을 중단했다. 콜스는 조금 두꺼운 재사용 가능한 비닐을 일부 주에서 무료 제공하며 당초 8월1일부터 이를 15센트에 유료 판매키로 했었다.

 

그러나 이에 일부 쇼핑객들이 반발하자 콜스는 1일 퀸슬랜드와 NSW, 빅토리아, 서호주에서 재사용 백을 무기한 무료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남호주, 태스매니아, 캔버라, 노던 테리토리에서는 계속 유료 판매토록 했다.

 

콜스는 재사용 가능한 비닐백의 무기한 무료 제공에 대해 쇼핑객들이 자기의 백을 가져오는 데 익숙해질 때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제시했으나 이번에는 환경단체들이 들고 일어났다.

 

환경단체들은 재사용 백이 수로와 서식지에 버려질 경우 환경에 더 나쁘다고 경고했다. 1회용 비닐은 분해되는 데 여러 해가 걸리고 많은 수가 바다와 강, 해변을 오염시키지만 재사용 백은 분해 소요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해양이나 다른 서식지에 버려지게 되면 1회용만큼 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재사용 백은 무료 제공할 경우 한 번 사용되고 버려질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종전에도 비슷한 재사용 백을 시험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이를 재사용하려고 가져오는 고객수가 "형편없이 낮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콜스는 2일 또 다시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재사용 백을 오는 29일까지만 무료 제공할 것이며 그 후에는 15센트에 판매할 것이라고 대표 존 더칸 씨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밝혔다.

 

그는 "많은 고객들이 아직 계산대에서 백이 한두 개 부족한 상황이어서 우리는 이 과도기 중에 옳은 일을 하기를 원한다"면서 "과도기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지만 이는 고객들에게 절대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1회용 비닐백은 빅토리아와 NSW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금지되고 있으며 빅토리아주는 2019년말까지 금지할 계획이다. NSW주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그린피스는 매년 호주의 수로들과 해양에 5000만개의 비닐백이 버려지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reporter@hojuonline.net
2018-08-03 11: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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